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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말레이시아 체러팅 비치 직원과 투숙객, 힘모아 새끼 고래 구조 성공
클럽메드 말레이시아 체러팅 비치 직원과 투숙객, 힘모아 새끼 고래 구조 성공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7.10.1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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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 상주 직원인 G.O들이 말레이시아 체러팅 해변에서 길 잃은 고래를 발견해 무사히 바다로 되돌려 보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10월 9일, 말레이시아 콴탄 지역의 체러팅 비치에 약 4m 가량의 새끼 고래가 해안가로 떠밀려 온 것을 발견한 클럽메드 G.O(Gentle Organizer)들은 고래가 아직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즉각 어린 고래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클럽메드 G.O들과 몇몇 투숙객들은 힘을 합쳐 새끼 고래를 구출하기 위해 고래의 몸통에 젖은 타올을 덮고 앞쪽으로 모래를 파내어 구멍을 만들었다. 약 30여분의 구출 작업 끝에, 마침내 새끼 고래는 스스로의 힘으로 해안가에서 바다를 향해 헤엄치기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환호와 함께 어린 고래가 무사히 바다로 떠나게 된것을 기뻐했다.

새끼 고래 구출 작업에 참여한 말레이시아 클럽메드 체러팅 비치 소속 이벤트 매니져 마리퍼 칼데론(Marifer Calderon)은 "이번 사건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야생 동물을 돌보는 일의 가치와 함께 자연 환경 보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 체러팅 비치는 2011년 그린 글로브를 수상한 에코 리조트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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