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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포항지역 주요 전력설비 긴급점검
한전, 포항지역 주요 전력설비 긴급점검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11.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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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포항지사, 흥해변전소 등 현장점검과 지진대응 긴급 대책회의 시행
흥해변전소 전력설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한전)
흥해변전소 전력설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한전)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은 16일 포항 지진 진원지 인근지역인 북포항지사를 방문해 지진 피해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흥해변전소 등 주요 전력설비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사장은 이에 앞서 어제(15일) 지진발생 직후 포항지역 인근 사업소장과 긴급 비상대책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직원의 안전과 고장이 발생한 전력설비 원인파악, 여진이 완전히 잦아질 때까지 비상근무 및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전은 포항 지진 충격으로 발생한 4건(1,057세대)의 정전에 대해 825호는 3분만에 전력공급을 재개했고, 나머지 세대도 1시간만에 전력공급을 완료했다. 여진으로 인한 추가적인 정전 및 전력설비 피해에 대비하여 900여명 526대의 장비를 투입, 인근지역 78개 변전소를 비롯한 전력설비 긴급점검을 시행했다.

한전 관계자는 "당사 직원 및 협력회사 직원 1,900여명과 1,140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고장발생 설비를 비롯한 지진발생 인근지역 전력설비 및 기초, 전력구 구조물, 법면, 옹벽 등에 대한 정밀점검을 시행할 것이다"라며 "또한 본사 및 사업소 비상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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