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 수입이 금지된 지역에서 어획된 노가리 수백톤이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수입금지된 일본산 노가리 수백톤을 수입해 유통시킨 수산물 수출입업자 C씨 등 총 6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년 일본현지 수출업자의 도움을 받아 수입이 금지된 후쿠시마현 등 주변 8개현에서 어획된 노가리 480여톤을 수입한 후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출 수산물 수입에 경우 샘플에 대해서만 방사능검사를 하고 나머지는 서류상으로만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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