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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분석]올겨울 쇼핑 주도는 '30대 여성'... '1인 소비' 강세
[트렌드분석]올겨울 쇼핑 주도는 '30대 여성'... '1인 소비' 강세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7.12.0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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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쇼핑 구매액 40.5%가 30대, 30대 여성이 가장 두드러져
서적 구매는 30대, 20대, 40대 순.. 성별로는 여성이 63% 비중 차지
12월~2월 출발 여행 예약 중 1인 여행객 비중 48%.. 오사카, 방콕 등 인기
12월~1월 공연/콘서트 예매, 대중음악 주도하는 가운데 뮤지컬도 선전

올해 겨울 쇼핑 주도층은 30대 여성이 주도하고 특히 1인 소비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2700만 고객을 보유하고 인터파크(대표 이상규)가 올 겨울 소비 트렌드를 미리 전망해봤다.

● 쇼핑 구매액 40.5%가 30대에 몰려, 30대 여성이 21% 차지
10월 마지막주와 11월 첫째주에 인터파크도서에서 책을 구매한 고객들의 DB를 분석한 결과, 30대가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24%)와 30대(22%)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분석됐다. 쇼핑에서와 마찬가지로 성별로는 여성이 63%로 남성 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인터파크는 서적 구매는 연령대별, 성별 구매 비중이 연중으로 크게 변화 촉이 크지 않은 편이나, 최근 들어서는 부모님이 구매하는 참고 서적 외에 10대, 20대가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는 점이 산업 관점에서 희망적인 신호인 것으로 분석했다.

자료=인터파크
자료=인터파크

● 겨울 여행 분석해 보니, 혼행족이 48% 차지.. 혼행족 인기 여행지는 오사카, 방콕 등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올해 12월~내년 2월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의 DB를 분석한 결과, 1인 여행 이른바 혼행족의 비중이 48%에 달해 여전히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혼행족들 선택한 여행지는 오사카가 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방콕과 타이페이가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자유 여행에 있어서 혼행은 확실히 대세인 것으로 재확인되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혼행 관련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인터파크
자료=인터파크
자료=인터파크
자료=인터파크

● 12월~1월 공연/콘서트 예매, 대중음악 주도하는 가운데 뮤지컬도 선전
인터파크티켓이 공연일 기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예정된 공연 및 콘서트 예약 판매 DB를 분석한 결과, 1~5위를 모두 대중 가요 콘서트가 차지했으며, 특히 아이돌 그룹의 연말 콘서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6~10위는 가족 연극 1편이 8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인기 뮤지컬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연령별로도 10대와 20대가 각각 27.7%와 38.6%로 매우 강세를 나타냈고, 30대 비중이 21.2%로 그 뒤를 이었으며, 40대와 50대는 각각 9.4%와 2.5%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특이할 것은 1인 티켓 예매 비중이 51%에 달했다는 점인데, 이는 함께 볼 사람이 없어도 내가 보고 싶은 공연을 놓치지 않고 챙겨보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료=인터파크
자료=인터파크

인터파크 ENT(Entertainment & Ticket) 부문 관계자는 “연말에는 전통적으로 아이돌 그룹과 대중 가요 콘서트가 강세를 보여왔다”며 “다만, 10위권 내에 뮤지컬 공연이 4개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뮤지컬이나 클래식 공연 등도 얼마든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만큼 관객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는 경향을 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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