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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쾌적한 주거환경‘Green 프리미엄’ 아파트 주목
[초점]쾌적한 주거환경‘Green 프리미엄’ 아파트 주목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12.0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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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테크노 호반베르디움.(사진제공=호반건설)
울산 테크노 호반베르디움.(사진제공=호반건설)

최근 쾌적함을 강점으로 한 그린(Green) 프리미엄 아파트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먹고 입는 것을 비롯해 사는 곳까지 웰빙,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주거지 인근에 하천, 공원, 호수 등을 품은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선 집 가까이에서 운동 및 여가생활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아파트가 대세 주거지로 자리잡고 있다. 조망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아파트 가격 형성과 신규 분양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광교신도시를 살펴보면 광교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광교 호반베르디움’의 가장 최근(11월)에 거래된 전용면적 84㎡(8층)는 5억9700만원에 거래 됐다. 이는 분양가(약 4억2천만원) 대비 약 1억8천만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그린 프리미엄 아파트는 인기다. 여울공원과 동탄호수공원 인근에서 공급된 ‘A72블록 사랑으로 부영’은 작년 8월 분양 당시, 청약자가 약 3만3천명이 몰리며 최고 80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에 청약을 마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은 삶의 질 향상과 주거지의 미래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에 건설사도 단지 주변의 자연녹지와 그린 프리미엄을 분양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올 연말까지 울산, 경기 양평 등에서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숲세권’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반건설주택은 12월 중순 울산 테크노 일반산업단지 내 유일 아파트단지인 ‘울산 테크노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울산시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1B-1, 2B-1, 2B-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5층, 21개동, 전용면적 59, 84㎡(일반분양 84㎡, 임대분양 59㎡), 총 1,135가구(임대 173가구 포함)로 구성된다. 특히 단지는 울산대공원과 선암호수공원, 문수체육공원이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단지 앞에는 학교용지가 위치해, 향후 개교시 양호한 교육여건이 기대된다. 또한 남부순환도로를 비롯해 두왕로(31번 국도), 산단 연장도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2019년 예정) 등 편리한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같은 달 동탄2신도시 중심 엥커블럭에서 ‘동탄역 롯데캐슬 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C11 블럭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697 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65~102㎡으로 9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고 오피스텔은 23~85㎡, 총 757실로 구성된다. 도보거리에 청계중앙공원과 동탄 여울공원이 위치한다.
 
대의건설 역시 이번 달 경기도 양평균 목왕로 21-1번지 일원에 ‘양수역 에델바움’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5~58㎡, 총 52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팔당호와 인접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도 ‘숲세권’ 신규 분양이 계획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산24-3외 8필지에서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8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37가구 규모다. 광교산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고, 단지 남측으로 약 20만㎡ 규모의 수지생태공원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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