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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이케아, 한국 신진디자이너 인재 찾아나선다
[초점]이케아, 한국 신진디자이너 인재 찾아나선다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12.0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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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크래틱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는 마르쿠스 엥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데모크래틱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는 마르쿠스 엥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세계적인 홈퍼니싱 기업인 이케아가 한국의 신진디자이너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이케아는 스웨덴 디자인협회(Svensk Form),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동대문 DDP 살림터 2층 CREA에서 '스웨덴 코리아 영 디지안 위크(Sweden Korea Young Design Week)'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웨덴 신진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스웨덴 영디자인 어워즈(Ung Svensk Form)' 선정 디자이너와 국민대, 서울대, 홍익대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의 신진디자이너들의 '혁신','지속가능성','미래'를 주제로 새로운 아이디어 컨셉,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이케아의 디자인 철학인 '데모크래틱 디자인(Democratic Design)'컨셉을 기반으로 개발된 대표 제품과 더불어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딕슨과 협업해 디자인한 '델락티그(DELAKTIG), 스웨덴 틴에이지 엔지니어링과 협업한 '프레크벤스(FREKVENS)' 등 출시를 앞둔 신제품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더불어 전시 기간동안 '이케아 랩스(IKEA LABS)' 에서는 푸드, 스마트 기술, 가상현실 등 미래의 삶을 위해 이케아가 최근 진행중인 활동을 엿볼 수 있다.

'스웨덴 코리아 영 디자인 위크' 오프닝 행사에서 환영사를 발표하는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스웨덴 코리아 영 디자인 위크' 오프닝 행사에서 환영사를 발표하는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특히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이케아 코리아는 이번 간담회에서 스웨덴과 한국의 디자인 분야에 대한 인지도와 관심을 높이고자 '스웨덴 코리아 영 디자인 어워즈'를 2018년에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디자인 협회, 스웨덴 대외 홍보처(Swedish Institute), 주한스웨덴대사관, 이케아 코리아가 손을 잡고 만 53세 미만의 한국 국적의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이케아가 영디자인 어워즈를 다른 나라에서 개최하는 것은 전세계 최초이며, 최종적으로 3명에게 수상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등과 협력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마르쿠스 엥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디자인 총괄은 "영 디자인 어워즈가 정기적인 행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첫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원하고 한국에서의 어워즈 행사가 다른 나라에서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개최에 앞서 7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 마르쿠스 앵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행사 개막을 축하했다.

안 회그룬드 대사는 "이번 전시회는 스웨덴과 한국의 혁신성이 돋보이는 새로운 디자인을 경험하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그 의미가 깊다"며 "특히 정부와 기업, 학계가 손을 잡고 기획한 행사인만큼 앞으로 양국이 문화 교류와 미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왼쪽부터)마르쿠스 엥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 토르 린스트란드 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즈 심사위원, 카린 비베리 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즈 프로젝트 매니저.(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왼쪽부터)마르쿠스 엥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 안 회그룬드 주한스웨덴대사, 토르 린스트란드 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즈 심사위원, 카린 비베리 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즈 프로젝트 매니저.(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마르쿠스 엥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디자인 총괄은 "더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호기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것을 수용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케아의 가장 최신 디자인 뿐 아니라 우리가 관심을 갖고 더 알고자 하는 분야인 음악, 푸드,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독창성 등을 전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미래를 이끌어나갈 신진 디자이너들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함으로써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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