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0 (토)
[카]현대차, 고객 제안 반영‘쏘나타 커스텀 핏’ 전달
[카]현대차, 고객 제안 반영‘쏘나타 커스텀 핏’ 전달
  • 김성수 기자
  • 승인 2017.12.10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화의 시작을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늘려갈 것”
‘쏘나타 커스텀 핏’을 전달받은 황도엽(27)씨와 박창호(29)씨의 모습.(사진제공=현대차)
‘쏘나타 커스텀 핏’을 전달받은 황도엽(27)씨와 박창호(29)씨의 모습.(사진제공=현대차)

고객과 함께 만든 ‘쏘나타 커스텀 핏’이 제작에 참여한 고객의 품에 안겼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동국대학교(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열린 ‘H-옴부즈맨 페스티벌’에서, 12월 한 달간 한정 판매되는 ‘쏘나타 커스텀 핏’ 고객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현대자동차의 대표 고객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 활동을 통해 핵심 사양부터 트림구성, 최종 모델명에 이르기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에 기반해 개발된 차로 지난 1일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고객 전달식은 현대자동차 임직원을 비롯 사전 신청 고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고객 전달식 주인공인 ‘박창호(29)’씨와 ‘황도엽(27)’씨가 ‘쏘나타 커스텀 핏’ 차량을 전달 받았다.

박창호씨와 황도엽씨는 평소 차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회 초년생으로, 올해 초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H-옴부즈맨’에 지원해 7개월 간 활동했다.

이들이 제안한 색다른 쏘나타 모델은 운전자의 주행 환경과 패턴에 맞게 트림 등을 구성한 것으로, 여러 팀들 중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돼 지난 1일 ‘쏘나타 커스텀 핏’으로 출시됐다.

황도엽씨는 “제가 직접 낸 아이디어로 탄생한 차를 타고 출퇴근한다고 생각하니 설렌다”며 “출퇴근시 이용하기 위해 시내 주행에 최적화된 ‘마이 시티 에디션’을 제안하고 구매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창호씨는 “평소 장거리 주행이 많아 오랜 시간 운전에 필요한 사양인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기본 적용된 ‘마이 트립 에디션’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트림 개발부터 출시까지 고객과 함께 만든 특별한 차인 ‘쏘나타 커스텀 핏’을 차량 개발에 직접 참여했던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이번 전달식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신차가 나오면 1호차 전달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쏘나타 개발에 직접 참여했던 고객 두 분이 적극적으로 구매 의사를 밝혀와 ‘고객 전달식’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