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LG, 내년 차세대 먹거리에 19조원 투자...1만명 고용
[초점]LG, 내년 차세대 먹거리에 19조원 투자...1만명 고용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7.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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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구본준 LG부회장이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그룹과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구본준 LG부회장이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그룹과의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LG그룹이 신성장 분야에 총 19조원을 투자하고 1만명을 고용한다.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8%, 채용규모는 10% 정도 증가한 수치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확대와,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강조하는 정책 기조에 부응했다는 해석이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내년도 사업투자 규모와 고용 계획을 밝혔다.

LG그룹이 발표한 내년도 투자계획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19조원을 신규투자한다. 자동차 부품, 에너지, OLED 디스플레이, 인공지능․5G, 그린․레드 바이오 등 혁신성장 미래산업 추진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4조원을 투자, 국내 최대규모의 R&D 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가 내년 상반기 중 오픈한다. 마곡지구에 조성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향후 2.2만명의 R&D 인력 근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추가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신성장 분야 신규 투자에 따라 관련 인력 채용도 대폭 늘린다. 혁신성장 분야의 R&D 확대, 고부가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약 1만명 규모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LG는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LG는 거래관계 개선과 자금지원 중심의 상생협력 범위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 안전․보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8,581억원의 무이자․저금리의 직․간접 대출 운용(무이자 1,862억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통령-기업인과의 대화시 논의되었던 LG디스플레이와 중소 장비․재료 협력사간 상생협력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LG는 2․3차 협력사로의 상생협력 확산노력이 1차사에 대한 부당한 경영간섭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정부에서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공정위는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확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LG측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공정위는 "사익편취 우려 등이 없는 계열사 확장에 대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기술혁신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M&A는 오히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美 세탁기 및 태양전지 세이프가드 조치와 관련, 국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기업이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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