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삼성전자, 24년 1위 인텔 제치고 반도체 시장 1위 등극
[초점]삼성전자, 24년 1위 인텔 제치고 반도체 시장 1위 등극
  • 정지수 기자
  • 승인 2018.01.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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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기준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인텔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 여파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8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부문 매출은 612억달러로 통상 1위를 유지했던 인텔(577억달러)의 매출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4.6%, 인텔이 13.8%였다.

현시점에서 연간실적을 공식 발표한 곳은 없지만 가트너는 각 사의 반도체 판매량과 판매가격을 토대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반도체 매출에서 인텔을 앞지른데 이어 하반기에도 세계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반도체의 영업이익률은 50%를 넘어, 25% 전후인 인텔의 영업이익률을 크게 앞선다. 매출, 영업이익률, 이익 규모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앤드루 노우드 가트너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순위는 메모리 시장 호황에 의존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기업의 생산량 확대로 인해 올해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내년에 D램 하락이 이뤄질 경우 삼성전자의 매출 감소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매출은 263억달러로 인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이 뒤를 이어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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