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Interview] “풍성한 두발은 영영분과 살균력 등이 조화 이뤄야 가능” 백석균 (주)블루월드 대표
[PowerInterview] “풍성한 두발은 영영분과 살균력 등이 조화 이뤄야 가능” 백석균 (주)블루월드 대표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03.22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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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나’ 헤어비누는 제품이 아니라 젊음”...탈모방지 및 발모 촉진
미국, 일본 등 국내보다 해외 유통사에서 먼저 러브콜 이어져
'참살이' 백석균(50)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비즈니스리포트와 만나 천연비누 '머리나'의 개발 배경과 특징,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참살이' 백석균(50)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비즈니스리포트와 만나 천연비누 '머리나'의 개발 배경과 특징,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터뷰 : 김재홍 편집국장ㅣ 정리·사진 : 문정원 기자

탈모는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인류가 갖고 있는 대표적인 고민이다. 특히 최근에는 오염된 환경 속에서 각종 스트레스로 탈모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20년이 훌쩍 넘는 한약재 및 발효, 물 전문가로서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집약시킨 탈모방지와 발모에 탁월한 도움을 주는 (주)블루월드의 천연비누 '머리나'가 소비자들로 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비즈니스리포트]는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 (주)블루월드 본사에서 백석균(50) 대표를 만나 천연비누 '머리나'의 개발 배경과 특징,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다.

- 천연헤어비누 '머리나'가 출시되면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연히 개발하게 됐는데,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물론 하루아침에 개발한 것 은 아니다. 1993년부터 한약재 관련 사업을 했다. 1998년도에는 중국에서 中의학 공부도 하고 한약재 도매업을 해오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 또한 발효 분야에 관심이 많아 공부를 하면서 지난해 발효명장 자격증도 취득했다. 기본적으로 좋은 성분과 원료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이런 배경이 제품 개발의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 개발 동기가 흥미롭다. 가족을 위해 만들다보니 상품화 됐다고 들었다.

"원래 장모님이 탈모로 고민이 많으셨다. 아내가 공방에서 천연비누를 제조하는 방법을 배웠던 터라 이 천연비누에 제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접목시켜서 장모님의 머리카락이 날 수 있게 해보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 사실 어렸을 때 꿈이 의사여서 의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다. 머리나 제품 개발을 시작하게 되면서 10여 년 전에 읽었던 독일의 의학박사 책을 다시 꺼내들게 됐다. 그 책의 요지는 머리카락은 관리만 잘 하면 100세 때까지 계속 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책에서 머리카락 관련 내용이 10여 페이지 됐던 것 같은데 100번 넘게 다시 읽으면서 ‘머리나’ 개발에 큰 도움을 얻었다.”

 

- 탈모관련 제품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실제로 국내외에 유사제품도 있을 것 같은데 ‘머리나’만의 특징은 무엇인가.

"머리나 개발에 있어서 세 가지에 주목했다. 우선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 하나에 기생하는 2~3마리의 모낭충을 죽일 수 있는‘살균력’을 생약을 찾았다. 두 번째는 ‘영양’이다. 탈모 관련 제품들이 대부분 원료 하나로 인해서 머리가 나게 되는 것처럼 설명을 한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것에는 한 가지 성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네랄, 비타민 등 모든 성분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머리카락이 자라날 수 있는 필수 영양 성분에 신경을 썼다. 세 번째는 머리 탈모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계면활성제나 화학약품 등을 배제한 ‘천연성분’을 사용했다. 아울러 수돗물에 있는 염소가 인체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고려해서 수돗물의 염소를 중화시키고 제거할 수 있는 성분까지 비누에 함유시켰다. 아마 머리 감을 때 사용하는 물까지 고려해서 비누를 만든 제품은 전 세계에 없을 것이다."

"머리나 제품 개발에 대해서 말할 때 그 시작점 ‘since’를 1993년이라고 쓰고 있는데, 그 이유가 20여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한약 등 각종 원료, 발효 등에 관한 제 모든 경험과 지식이 이 '머리나' 제품에 녹아 있기 때문이다."

- ‘머리나’에 대한 주요 유통 채널 전략이 있다면.

“우선 해외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도 반응이 오고 있는데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천연샴푸나 트리트먼트 등 모발 관련한 제품을 취급하는 사업을 17년 동안 하고 있는 부부가 찾아왔다. 이분들의 외삼촌이 머리카락이 없어서 고민이 많아 외삼촌의 탈모를 해결해주시고 싶다고 해서 머리나를 보내드렸다. 사용한지 2개월 반 만에 효과가 나타나 엄청 좋아졌다. 효과를 직접 본 이 부부가 미국에서 탈모 효과로 FDA(미국 식품의약국)승인을 받은 성분과 머리나를 접목한 제품 개발 제안을 해왔다. 관련해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해외 수출 등 대량으로 '머리나' 유통을 원하는 기업들이 접촉해 오고 있다. 한 업체는 지난해 1천개를 구매했는데, 올해는 일본에서 유통하기 위해 추가로 머리나 1만개를 발주했다. 최근 주문이 1만 개 이상으로 확대되다 보니 대량생산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비누 제조 전문 업체와 OEM(주문자생산)형식으로 계약을 맺고 대량 생산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 머리나 유통에 있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국내 기준으로만 탈모시장이 4조 시장이라 하고 1천만 명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에 나온 제품들의 과대광고가 너무 많다보니 '머리나'에 대해 얘기해도 소비자들이 제품 효과에 대해 믿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 비누를 4등분으로 잘라서 샘플로 사용해보게 하고 효과가 있으면 구매하라고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비누 자체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샴푸나 트리트먼트에 비해서 '비누'라고 하면 1천~2천 원 하는 저가의 제품으로만 낮춰 보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강하다. 해외에서는 보통 비누를 말할 때 샴푸나 샴푸바로 표현하고 있다. 이에 '머리나'도 제품 자체를 비누라기보다는 샴푸의 개념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최근 취급하는 전 제품을 통합한 '참살이'를 출범시켰다.

"한약재 관련업을 20여년 이상 해오고 있다. 그동안 한약 시장과 소비자들이 변화했고, 그에 맞춰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저희가 취급하는 물, 공기, 건강식품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말이 ‘웰빙’, ‘로하스’의 개념이다. 같은 뜻의 순수한 우리말이 ‘참살이’다. 전에는 건강식품, 물, 감초 등 취급품목마다 각각 홈페이지가 따로 있었는데, 현재는 ‘참살이’로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5대1의 경쟁을 뚫고 정부 과제를 하나 땄다. 과제명이 ‘윈도우 에어필터’다.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에 관심이 많다보니 가정마다 실내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공기 정화에 있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환기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창문에 필터를 달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 기획안이 정부 과제로 선택됐다. 올해부터는 이 과제 수행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물 관련 제품도 18년 동안 해오고 있다. 현재는 주로 해외에서 유통이 많이 되고 있는데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 생수필터다. 생수 필터 사용 시 물도 좋아질 뿐 아니라 생수통 오염까지 막을 수 있다."

- 질병의 원인을 식(食)문화라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많은 분들이 홍삼, 인삼 등 몸에 좋은 것들을 많이 섭취하려고 한다. 몸에 좋은 것들을 많이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안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실제로 석면, 담배의 타르 및 니코틴 등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마찬가지로 우리 실생활에서도 설거지 할 때 세제 등을 이용하는데 설거지를 마친 식기에 계면활성제 등이 남아 있게 되고 결국 계속 쌓여 우리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돗물, 후라이팬 코팅 등 생활에서 우리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것들의 피해를 입지 않는 방법을 고려한 건강한 식(食)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물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이 아프리카다. 환경이 워낙 열악하다보니 물을 사먹는 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됐고 아프리카에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는 NGO단체 등을 통해 물을 정화시키는 필터 ‘둥둥’을 후원하고 있다."

- 올해 주요 계획은.

"현재 ‘머리나’는 파트너 협업을 통해 일본 후생성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고, 미국에서도 FDA 인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승인이 완료되면 미국 ‘FDA 승인제품’, 일본 ‘후생성 허가 제품’이란 타이틀을 갖고 한국으로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인지도 없이 한국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인정받게 해 우리나라로 가져오는 것이 머리나를 더욱 빠르게 알릴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경영철학이 궁금하다.

"스티브잡스는 사람들에게 아이폰을 통해 손안에 편리함을 가져다 줬고, 빌게이츠는 윈도우 개발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준 것처럼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언가를 생각해봤다. 한 지인분이 제게 ‘물속에 있는 석회만 제거해 주면 노벨상감’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 면에서 제가 물, 건강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보니 인류의 건강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좋은 물을 마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경영철학이자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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