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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스킨러버스', '고객''바이어' 맞춤 화장품으로 세계 시장 공략
[Hidden Champion] '스킨러버스', '고객''바이어' 맞춤 화장품으로 세계 시장 공략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8.03.12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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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마스크팩으로 제품 차별화,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 승부수

[편집자주]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주어지는 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어워드' 선정상품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인정한 우수상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유통 바이어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겪게 되는 상품의 공신력 문제를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해결해 주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도중에 실패하지 않고 창업성공의 결실을 맺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경제신문 '비즈니스리포트'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을 탄생시킨 우수기업을 선정, 이 기업들의 창업성공스토리를 기획특집기사로 연재한다.

해외 전시회에 참가 중인 스킨러버스.(사진제공=스킨러버스)
해외 전시회에 참가 중인 스킨러버스.(사진제공=스킨러버스)

스킨러버스(대표 김희용)는 맞춤형 기능성 마스크팩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화장품 회사다. 창업 초기부터 경쟁이 치열한 국내를 벗어나 해외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었던 만큼 한국보다 해외 유통 채널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다품종보다는 프리미엄 맞춤형 기능성 마스크팩 한가지 제품 라인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등 해외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 컨셉 '프리미엄 맞춤형 기능성 마스크팩'
스킨러버스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저가 화장품 트렌드에서 벗어나 과감히 프리미엄 기능성 마스크팩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스킨러버스의 마스크팩은 2단계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적으로 효능촉진 앰플을 흡수시키고 이후에 마스크시트를 부착하는 형태다. 마스크시트는 향균성을 보유한 천연 바이오셀룰로우스 100%인 큐프라 원단을 사용해 피부밀착도와 흡수력이 높다. 이때문에 일반 시중 제품보다 효능을 배가시킬 수 있다.

특히 피부유형별로 8가지 컨셉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어떠한 피부에도 효과적인 케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30년 화장품업계 경력 빛나다
올해로 창업 5년차를 맞는 스킨러버스는 중소 화장품 기업이지만 제품 기획이나 유통 전략은 상당히 전문성이 높다. 스킨러버스를 이끌고 있는 김희용 대표가 화장품 분야에서만 활동한지 30여년이 넘은 이 분야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지난 1980년대 중반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에서 처음으로 일을 시작했던 김 대표는 스킨러버스의 제품기획부터 유통전략까지 철저하게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저가 화장품 위주의 국내외 화장품 트렌드에 따라가지 않고 중고가의 프리미엄 마스크팩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한국 유통 채널 입점보다는 오히려 한류를 바탕으로 한 K-Beauty 화장품의 대한 인식이 좋은 베트남 시장 등에서 승부수를 띄었고, 김 대표의 틈새시장 공략과 제품 차별화 전략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김 대표는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철저하게 Made in Korea 제품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서울산업진흥원을 통해 접하게 된 '하이서울 어워드'에서는 인증까지 받아 한국의 서울시가 인정하는 제품이란 점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도 활용하고 있다.

김희용 스킨러버스 대표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희용 스킨러버스 대표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년 메출 100억원 목표
김희용 대표는 창업 7년차인 2022년 매출 1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지난해 창업 3년만에 매출 300만불을 달성했고, 최근 지속적으로 해외 유통업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점에서 매출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올해에도 현재 진출해 있는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영국, 폴라드, 러시아, 터키 등에 대한 시장 확대를 모색하는 한편 사드 사태로 주춤했던 중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산업진흥원을 통한 해외 박람회 참가 등 추가적인 해외 시장 발굴에도 중점을 둔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희용 대표 및 스킨러버스 관계자들이 해외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김희용 대표 및 스킨러버스 관계자들이 해외 전시회에서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김희용 스킨러버스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 바이어와 관계를 잘 맺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고객맞춤형과 동시에 바이어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며 "특히 최근에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지만 극복해야한다고 본다. 올해 400만불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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