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오스트리아 빈’...세계 주요 도시 주재원 삶의 질·생활환경 평가서 1위
[이슈] ‘오스트리아 빈’...세계 주요 도시 주재원 삶의 질·생활환경 평가서 1위
  • 김 욱
  • 승인 2018.03.20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머서, 2018 세계 삶의 질·생활환경 조사 도시 순위 발표
유럽의 도시 상위 순위 우세.. 한국 서울은 231개 도시 중 79위, 부산은 93위
올해는 삶의 질∙생활환경 종합 순위와 함께 ‘도시 위생 순위’도 발표… 231개 도시 중 서울 86위, 부산 101위
오스트리아 빈.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오스트리아 빈.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오스트리아 '빈'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삶의 질과 생활환경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컨설팅 그룹 머서(MERCER)는 20일 2018년 세계 주요 도시 주재원 삶의 질·생활환경(Quality of Living) 순위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이번 세계 삶의 질·생활환경조사에서 유럽은 브렉시트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8개 도시가 생활환경이 좋은 상위 10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사라예보와 브라티슬라바 등의 신흥 도시의 경우 경제 및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인재와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반시설과 근린 공공시설, 주택에 수십 년간 투자한 결과 매년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종합 순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빈이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2위는 취리히, 3위에는 오클랜드와 뮌헨이 공동으로 올랐다. 5위는 북미에서 가장 생활환경 수준이 높은 밴쿠버가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25위), 남미에서는 몬테비데오(77위), 중동·아프리카에서는 두바이(74위)가 대륙 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서울 명동.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서울 명동.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한국 도시 중 서울과 부산은 각각 79위와 93위에 올라 작년 76위와 92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서울은 서울시의 자체 요인 보다는 북한의 잦은 미사일 발사로 인한 남북 긴장관계 고조 및 대통령 탄핵 관련 시위 등의 국가 정치.사회 환경 부문에서 작년 대비 점수가 다소 하락하였다.

이에 지난해 서울보다 낮은 순위였던 부다페스트, 아부다비, 몬테비데오가 서울을 앞지르면서 서울의 순위가 세 계단 내려갔다.

머서 황규만 부사장은 “주재원의 성공적인 해외파견근무를 위해서는 파견지에서의 주재원 삶의 질이 보장되어야 한다. 파견 직원 중 젊은 세대, 특히 밀레니엄 세대는 대체로 라이프 스타일과 여가생활,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기대치가 높다. 기업은 이러한 사항들을 포함하여 파견지역에 대한 실제적인 생활환경 정보를 바탕으로 오지 지역으로 파견하는 직원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인재와 기업 양쪽 다 도시의 매력을 가늠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시 위생 순위도 발표되었다. 각 도시의 쓰레기 처리와 하수시설, 전염병의 수준, 대기오염, 수질 등에 대해 전 세계 도시들의 수준을 비교해 본 결과, 호놀룰루가 도시 위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 공동 2위로 헬싱키와 오타와가 오른 반면, 다카(230위), 포르토프랭스(231위)가 도시 위생 부문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 여의도.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서울 여의도.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서울은 도시 위생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대기오염 부문에서 미세먼지와 황사 이슈로 다른 항목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아 86위를 차지하였다. 부산은 대체적으로 서울과 비슷하나 수질에서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 101위에 그쳤다.

머서는 매년 전 세계 450개 이상의 주요 도시 생활환경 조사를 실시하여 230여개 도시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영역은 △정치 사회 환경 △경제 환경 △사회 문화 환경 △의료·위생 여건 △학교 및 교육 △공공 서비스 및 교통 시스템 △여가 시설 △소비자 상품 △주택 및 자연 환경으로 구성되며 영역별 39개 세부항목을 비교 분석한다. 이번 순위는 2017년 9월에서 11월 조사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다.

 

◇삶의 질-도시 평가: 도시 전용

머서는 각 도시들이 삶의 질·생활환경 순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요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직원을 파견하고 새로운 사무소를 설립할 장소를 결정할 때 도시의 삶의 질·생활환경이 의사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각 도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확인하고 도시 전체의 삶의 질·생활환경을 저하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머서는 종합적인 관점을 바탕으로 각 도시가 삶의 질·생활환경 조사에서 평가하는 요소를 개선시킴으로써 전 세계 다국적 기업과 글로벌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머서 하드십 수당 권장 사항

머서는 전 세계 450개가 넘는 도시의 삶의 질·생활환경을 다음과 같은 10개 카테고리의 39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정치 및 사회적 환경(정치적 안전성, 범죄율, 법 집행 등)

-경제적 여건(환전, 은행 서비스)

-사회문화적 환경(제공 미디어, 검열, 개인 자유의 제한)

-의료 및 위생 여건(의료 공급 및 서비스, 전염병, 하수 처리, 폐기물 처리, 대기 오염 등)

-학교 및 교육(외국인 주재원 자녀가 다닐 수 있는 외국인 학교 수준)

-공공 서비스 및 교통 시스템(전기, 수돗물, 대중교통, 교통 체증 등)

-여가 시설(식당, 극장, 영화관, 스포츠 및 레저 시설 등)

-소비자 상품(식품 및 생활용품, 자동차 등)

-주택(주택 임대, 가전제품, 가구, 유지관리 서비스 등)

-자연 환경(기후, 자연 재해)

삶의 질·생활환경 조사 보고서를 통해 얻은 정보 및 데이터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다국적기업, 정부기관 및 시청에서 주재원의 하드십 수당을 책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고서는 외국인 투자 또는 관광객 유치용으로 작성되지 않았다. 머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보고서 또는 보고서에 포함되어 있거나 보고서에서 제공한 정보 및 데이터 또는 이를 사용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된 사항 또는 행동에는 책임지지 않는다.

보고서는 믿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신뢰할만한 출처, 정보, 시스템을 사용했지만 이들을 있는 그대로 제공했기 때문에 머서는 보고서에 사용된 자원·데이터의 유효성·정확도(또는 반대의 경우)를 책임지지 않는다. 머서와 머서의 자회사는 보고서에 대해서 표현하거나 보증하지 않으며, 품질, 정확성, 적시성, 완전성, 상품성 및 특정 목적에 대한 적합성에 대한 묵시적 보증 및 표현 등 모든 종류의 명시적 및 묵시적 보증을 책임지지 않는다.

[머서(MERCER) 개요]

머서는 인사조직 및 관련 부문의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컨설팅사이다. 43여개국 2만2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인사전략, 보상 솔루션, M&A, 기업연금,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머서는 Marsh & McLennan Companies(NYSE: MMC)의 자회사이다. MMC그룹은 머서 외에 위험 및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Marsh, 재보험 중개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Guy Carpenter 및 글로벌 전략 컨설팅펌인 Oliver Wyman 등 리스크 관리, 경영전략, 인사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여러 프로페셔널 서비스 펌들을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6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약 140억달러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