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금)
[초점]1인 가구 시대, 편의점 원료 매출 증가로 'CJ프레시웨이' 함박 웃음
[초점]1인 가구 시대, 편의점 원료 매출 증가로 'CJ프레시웨이' 함박 웃음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04.20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최근 1인 가구 시대를 맞아 편의점 원료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CJ프레시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식품이 기존 컵라면이나 삼각김밥에 국한 되지 않고 다양화 추세를 보이면서 이에 따라 구매 품목도 일품 도시락이나  신선 채소, 조각 과일 및 가공 축·수산물 등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편의점 식품판매가 증가하면서, 식자재 원료공급을 주 사업으로 CJ프레시웨이의 원료 매출도 덩달아 뛰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편의점용 간편식 원료매출은 지난 동기대비 약 20% 가량 성장했으며, 지난해 말 자체 테스트를 마치고 출시한 대파, 양배추, 고추 등의 전처리 농산물의 경우에도 편의점 효자 상품인 도시락 수요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 히트 상품인 대게 딱지장 등의 원재료 매출 뿐만 아니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류인 타코와사비나 소라와사비에 포함되는 주꾸미 등의 원재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공 수산물의 매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뛰는 등 주목할 만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외에도, CJ프레시웨이는 대형 마트나 정육점에서만 취급해 온 축산물이 소포장의 형태로 편의점 업계에서 출시됨에 따라, 상반기 내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원료영업팀 관계자는 “마트나 슈퍼마켓 등 제한된 경로 내에서만 취급해 온 상품들이 최근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경향을 보이며 편의점 출시 상품과 관련된 원재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장을 보는 1인 가구 소비자 트렌드에 주목하여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원료를 발굴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기업인 CU(씨유)와 손잡고 소규모 채소 상품10 종을 출시하는 등 편의점 원료 경로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