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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최종 기한 1일 남기고도 자구책 못내는 GM대우
[초점]최종 기한 1일 남기고도 자구책 못내는 GM대우
  • 김성수 기자
  • 승인 2018.04.22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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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M노사의 최종 협상 기일이 3일 연장됐지만, 연장된 데드라인을 1일 남겨놓고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GM사측은 노사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3일 저녁 이사회를 통해 법정관리를 신청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노사협상 과정에서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사안은 근로자 고용 문제의 우선 순위다. 현재 사측은 1000억원 규모의 복리후생비 절감에 먼저 동의하면 군산공장 근로자의 추가 희망 퇴직, 전환배치, 무급휴직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비용 절감 합의가 가능하려면 근로자들의 다른 공장 전환 배치 등 군산 직원 고용을 어느 정도 보장해줘야 하는 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21일 한국지엠 실사 현장(부평)을 방문해 배리앵글 GM부사장을 만나 현재 GM과 진행중인 주주간 협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장은 "23일까지 노사가 대화와 양보를 통해 협상이 원만히 타결되기를 바란다."며 "노사 협상 타결은 정부와 산은 지원의 기본전제임을 강조하며, 법정관리로 인해 그간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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