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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폭스바겐 이어 포르쉐·BMW도 배출가스 조작으로 재판행
[초점]폭스바겐 이어 포르쉐·BMW도 배출가스 조작으로 재판행
  • 김성수 기자
  • 승인 2018.04.2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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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포르쉐엠블럼/(우)BMW.(사진출처=각사)
(좌)포르쉐엠블럼/(우)BMW.(사진출처=각사)

포르쉐코리아와 BMW코리아가 배출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한국닛산과 아우디폭스바켄코리아도 배출가스 조작으로 환경부로부터 인증취소 및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철웅)는 지난 13일 포르쉐코리아 법인과 인증 담당 직원 G씨 등 3명을 사문서 위·변조 및 동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대기환경보전법 및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4~2015년 거짓으로 조작한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30여장을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해 인증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포르쉐는 2015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배출가스 인증 등을 받지 않거나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인증받은 차량 2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다.

검찰은 포르쉐코리아아 더불어 지난달 19일 BMW코리아 법인과 전 인증 담당 직원 L씨 등 6명을 포르쉐코리아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1~2015년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51종을 조작해 환경과학원 인증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1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부정한 방법으로 배출가스 인정을 받은 차량 2만9800여대를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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