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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검찰,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사기혐의로 압수수색
[초점]검찰,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사기혐의로 압수수색
  • 박소현 기자
  • 승인 2018.05.1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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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업비트 홈페이지 캡처.

국내 1위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사기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가 배임 및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지 불과 1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시장과 업계에 주는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지난 10일과 11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업비트가 암호화폐를 실제 보유하지 않았음에도 보유한 것처럼 보이도록 전산을 위조(사기 및 사전자기록 위작 등)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이석우 대표가 이같은 범죄 행위에 가담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석우 대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카카오 공동대료를 역임했다. 현재 카카오 자회사인 두나무는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업비트 설립 초기 실제 보유한 것보다 더 많은 암호화폐를 판매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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