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구본무 LG 회장, 경영승계 본격화...후계자 구광모 사내이사로 선임
[초점]구본무 LG 회장, 경영승계 본격화...후계자 구광모 사내이사로 선임
  • 정지수 기자
  • 승인 2018.05.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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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구본무 LG 회장,(우)구광모 상무.(사진제공=LG)
(좌)구본무 LG 회장,(우)구광모 상무.(사진제공=LG)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상무가 그룹 지주사인 (주)LG의 사내이사로 내정됐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수술의 후유증으로 최근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구광모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을 두고 LG그룹의 경영승계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는 17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29일 임시주총을 열어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양자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던데 따른 것"이라며 "후계구도를 사전 대비하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광모 상무는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했다.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창원사업장과 LG 경영전략팀 등을 거쳤다. 지난 2015년에는 LG 상무로 승진했다. 2018년 정기 인사에서 LG전자 기업(B2B)사업본부 ID(Information Display) 사업부장에 임명됐다.

LG는 LG그룹 지주사로 최대주주는 지분 11.28%를 소유한 구본무 회장이다. 2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로 7.99% 지분을 소유했다. 구 상무의 지분율은 6.24%. 구본준 부회장(지분율 7.72%)에 이어 오너가 중에선 세 번째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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