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 흡수합병 효과 있을까?
[M&A]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 흡수합병 효과 있을까?
  • 정지수 기자
  • 승인 2018.05.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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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시너지 확대 및 투자재원 확보에 긍정적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M을 흡수합병한다고 17일 공시한 가운데, 이번 합병이 시너지 확대 및 투자재원 확보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 KB증권 이동륜 연구원은 "카카오와 카카오M은 이미 ‘카카오멜론’, 계정 통합 등으로 서비스와 데이터베이스를 융합하는 작업 중이었다”며 “이에 힘입어 멜론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시너지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와 멜론 플랫폼 간 유기적인 결합과 서비스 통합이 가속하고, 카카오M이 보유한 현금을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자회사에 대한 추가 증자나 대규모 인수합병(M&A)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도 "합병에 따른 단기 기초여건(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가용 현금 확대 및 카카오톡, 멜론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M 합병으로 35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과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영업 현금 유입액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카카오와 카카오M의 합병에 대한 시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이날 양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카카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8% 하락한 11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M은 코스닥시장에서 5.10% 떨어진 9만3100원에 거래됐다.

한편 카카오M은 지난 2016년 3월 카카오에 인수될 당시 연간 매출 3,576억 원(2015년 기준), 유료 회원 수 360만 명이던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은 2년이 지난 지금 연간 매출 5,804억 원(2017년 기준), 멜론 유료 회원 수 465만 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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