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 통한 금융서비스로에 전향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모바일뱅킹 이용자 비중이 올해 처음 90%를 돌파한 것.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 서비스 등을 이용한 경우를 기준으로 전체 인터넷뱅킹(6780만명) 실제 이용자 가운데 92.4%가 모바일뱅킹 이용자로 집계돼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
올 1분기 하루 평균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도 1억853만건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억건을 넘겼다. 이 가운데 작년 말 대비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6739만건)와 금액(5조3946억원) 증가율은 각각 14.6%와 20.0%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14.0%)나 금액(15.7%)보다 상승 속도가 빨랐다.
전체 등록자도 인터넷뱅킹은 총 1억3814만명, 모바일뱅킹은 9477만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자금이체 서비스를 이용했고 대출 신청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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