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금호타이어 합병절차 마무리…더블스타, 기업 정상화 본격화
[M&A] 금호타이어 합병절차 마무리…더블스타, 기업 정상화 본격화
  • 윤영주 기자
  • 승인 2018.07.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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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 인수합병(M&A) 절차가 마무리 됐다. 8일 M&A업계에 따르면 더블스타는 지난 6일 서울 청파로 브라운스톤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주주총회 이후 금호타이어 지분 45%에 해당하는 투자금 6463억원을 유상증자 방식으로 납입했다.

채권단 지분은 23.1%로 내려가고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됐다. 금호타이어는 주총에서 더블스타그룹의 차이융썬 회장과 장쥔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지난해부터 진행됐던 매각과정이 마무리 된 만큼 금호타이어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타이어 관련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와 함께 서로의 강점을 살리는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10위권 진입’이라는 성장 로드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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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우선 중국법인 정상화, 국내외 영업망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금호타이어의 장기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미래위원회도 가동 중이다.


차이융썬 회장은 금호타이어 투자절차 마무리 이후 “금호타이어의 경쟁력은 승용차용 타이어(PCR)에, 더블스타의 경쟁력은 트럭ㆍ버스용(TBR) 타이어에 있다”며 “양사는 협력과 합작을 통해 각자의 장점을 발휘, 글로벌 타이어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의 투자금을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및 해외공장 설비투자를 실시하고 연구개발(R&D) 확대,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강화에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승용차용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트럭ㆍ버스용 타이어는 더블스타로 나누어 제품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중국 내 더블스타의 대리점 숫자는 4500개로 금호타이어의 국내 대리점 수(1400개)에 비해 훨씬 많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공장 시설을 개선해 가동률을 끌어올린 다음 더블스타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향후 중국 완성차 업체에도 납품해 실적을 확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구체적인 국내공장 설비투자, 노사문화 개선 등의 세부방안들은 금호타이어 노사와 더블스타, 채권단으로 구성되어 출범된 미래위원회를 통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난달 출범한 미래위원회는 향후 금호타이어가 미래계속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보 교환, 노사문화 개선, 성장 방안 등의 주요 협의를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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