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인도시장 공략 5대 키워드 'I.N.D.I.A'
[초점]인도시장 공략 5대 키워드 'I.N.D.I.A'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07.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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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개선, 13억 인구 대국, 과감한 규제개혁, 유망한 인프라 시장, 장기적인 투자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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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인도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키워드로 'I.N.D.I.A'를 제시하며 장기정인 관점의 진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전경련에 따르면 인도 투자를 위한 핵심 5대 키워드인 ‘I.N.D.I.A’는 ‘Improving economic indicators’(경제지표 개선),‘Numerous people’(13억 인구 대국),‘Deregulation’(과감한 규제개혁),‘Infrastructure’(유망한 인프라 시장),‘Aim long-term’(장기적인 투자)의 약자다.

인도는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7.7%를 기록했으며 민간소비와 투자확대로 향후 7%대의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세계 2위의 인구대국이라는 매력을 갖고 있으며 모디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서 100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계단이나 상승했다.

아울러 인구의 44%가 24세 이하인 ‘젊은 나라’인데다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정보기술(IT) 전문 인력이 많아 양질의 노동력이 풍부한 나라로 꼽힌다.

물가상승률도 점차 안정되고 있고 재정적자 역시 축소되고 있다. 약 13년 만에 신용등급도 개선됐다. 지난해 11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인도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상향 조정했다.

인프라 시장도 유망하다. 인도 중앙정부의 2018~2019년 예산안 중 인프라 투자 예산은 전체의 4분의 1인 6조루피(약 97조원)로 인프라 개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알 수 있다. 인도 인프라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10년간 연평균 6% 성장해 2025년 16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철도, 도로, 공항, 항만 등 인프라 프로젝트는 대부분 100% 외국인 직접 투자를 허용하기에 우리 기업이 인도 인프라 시장에 진출할 여지가 많을 것이란 설명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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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인도는 복잡한 사회 시스템과 문화적 특성상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정착된 민주주의 시스템으로 인해 다양한 주체들과의 논의 절차가 필요해 의사결정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일본무역진흥회(JETRO)가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세안 국가 진출 시 흑자 전환까지 3-5년이 걸리는 반면 인도는 5-10년이 소요된다고 답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인도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많은 인구와 경제성장세를 바탕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으나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 후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진출해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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