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서울유통센터TIP]中 '재활치료기'시장 134조원 규모로 성장
[SBA서울유통센터TIP]中 '재활치료기'시장 134조원 규모로 성장
  • 정지수 기자
  • 승인 2018.07.1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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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활기기 업체 홈페이지 캡처.
중국 재활기기 업체 홈페이지 캡처.

최근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재활치료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2억4000여명에 달하는 60세 이상 노인인구의 60~70%가 재활의료기기를 활용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분야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재활의료기기의 경우 의료기기에 속해 일반 공산품 대비 수입 규제가 까다롭기는 하지만, 스마트 자전거, 손가락 재활 훈련기기 등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아이템에 아이디어를 더해 중국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다면 충분히 사업성과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이다.

13일 코트라 중국 항정우 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약 2억 7000만명의 만성 신체 장애 환자가 있으며 그 중 약 50%가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활기기 전체 시장규모도 상당하다. 중국 즈앤컨설팅(智研咨询)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중국 재활기기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약 3890억 위안으로 한화로는 65조 4500억원 시장에 달한다. 오는 2020년까지는 시장규모가 8000억 위안(한화 1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입규모는 전체 시장 대비 비중이 낮지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수입한 재활기기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억2467만7000달러로 한화로 1404억원 규모다. 주요 수입국으로 미국, 헝가리, 이탈리아, 독일, 한국 등이 있으며 한국은 전체 수입국 중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수입증가율이 99%에 달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중국 재활기기 시장의 특징을 살펴보면 최근 가정용 재활기기의 구입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재활기기가 병원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가전제품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가정용 재활기기의 인기는 상당한 기술력 기반으로 하는 일반 의료기기와 달리 사용자의 편의성과 휴대성, 디자인을 고려한 아이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면 중소, 스타트업 기업에게도 기회가 열린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다.

리순화 중국 항저우무역관  "가정용인 만큼 제품에 대한 요구는 사용방법이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어야 하고, 휴대하기 쉽고 외관 디자인이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의료기기 인증 취득 부분에 있어 정책적으로 변경되는 빈도가 잦을 뿐더러, 제품의 국산화를 위한 지원책도 많아 우리 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라며 "중국 의료기기 기업과 협업을 통해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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