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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제이콥스 2018 FW 강렬하며 볼드한 컬렉션 선보여
마크 제이콥스 2018 FW 강렬하며 볼드한 컬렉션 선보여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08.13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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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제이콥스 2018 FW 컬렉션은 1980년대 천재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토니 비라몬테스 (Tony Viramontes)’에게서 영감을 받아 강렬하며 볼드 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인 과감한 실루엣과 컬러, 인상적인 모자는 1970-80년대 토니 비라몬테스가 선보인 여성 초상화를 새롭게 재해석하며 그의 인생을 펼쳐 놓은 듯 하다.

토니 비라몬테스는 데뷔하자마자 강렬한 필치, 대담한 컬러로 보그, 더 페이스, 마리끌레르 등 유수의 패션 매거진뿐만 아니라 발렌티노, 장 폴 고티에, 하나에 모리 등 패션 하우스들의 러브 콜을 받으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비주얼이 대부분이었던 동시대 일러스트레이터에 비해 토니 비라몬테스의 작업은 직설적이고 과감했다.

FW18 패션쇼에서 선보인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은 캐시미어, 멜턴, 트위드, 파유, 라지미르와 벨벳 등 다채롭고 매력적인 패브릭에 80년대를 회상하는듯한 레트로 무드가 가미된 볼드 한 실루엣과 디테일들로 가득 채워졌다.

날이 선 듯 날카로운 실루엣의 모자와 헤어 컷, 그리고 화려한 컬러 감의 슈즈는 대담한 실루엣의 스카프, 과장된 어깨와 네크, 허리 라인의 디테일들로 완성되었다. 스터드 클러치와 영롱한 빛의 나일론 스포츠 백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을 포함하고 있다.

시퀸 글램 글리터 아이 새도우 또한 깊고 짙은 쥬얼리 톤 무드의 컬렉션을 마무리 짓는 큰 요소로 눈길을 끌었다.

마크 제이콥스는 “이번 시즌은 스트리트 감성을 철저히 배제하고자 했어요. 화려하고 풍부한 소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이 메이크업과 네일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완성하고자 했어요. 또한, 스테판 존스 (Stephen Jones) 특유의 감성이 담긴 매력적인 실루엣의 모자까지 더해져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어떤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룩을 선보이고자 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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