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한-중 교역 확대 파수꾼 '아이트레이드'
[기업분석]한-중 교역 확대 파수꾼 '아이트레이드'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09.05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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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품에 반한 중국 청년이 창업한 한-중 전문 무역 회사

[편집자주]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주어지는 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어워드' 선정상품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인정한 우수상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유통 바이어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겪게 되는 상품의 공신력 문제를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해결해 주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도중에 실패하지 않고 창업성공의 결실을 맺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경제신문 '비즈니스리포트'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을 탄생시킨 우수기업을 선정, 이 기업들의 창업성공스토리를 기획특집기사로 연재한다.

김성호 대표가 전시회에 참가해 아이트레이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트레이드)
김성호 대표가 전시회에 참가해 아이트레이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트레이드)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하고도 해외 시장에 대한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소기업(10인 이하)들이 많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Made in Korea 제품들이 인기가 높은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고 싶은 생각만 있을 뿐 정작 전문성 부족으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기업들이 다수인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전문성, 비용상의 문제로 중국 시장 진출의 여러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소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외 시장 진출 및 무역 전문 기업을 창업한 청년 중국인 사업가가 있어 주목된다. 서울글로벌센터, SBA서울유통센터에서 오피스 인큐베이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 무역회사 아이트레이드(iTRADE)의 김성호(CHENGHU JIN) 대표다.

#iTRADE 한-중 교역의 파수꾼 될 터
김성호 아이트레이드 대표는 창업을 꿈꾸며 한국에서 유학을 하던 중 한국에는 제품의 아이디어가 좋지만 해외 인력 부재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10인 이하의 소기업들을 보며, 중국 현지의 네트워크가 있는 중국시장 및 해외시장 전문 마케팅회사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그러던 중 SBA가 주최한 2017년 홍콩메가쇼 해외전시회에서 하이서울어워드 제품의 상품성과 시장성을 테스트하고, 한국의 유망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중국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고자 지난 3월 회사를 설립했다.

#첫번째 취급상품은 한류상품의 꽃 '화장품'
아이트레이드는 중국에 소개시킬 첫 주력 상품으로 화장품을 주목했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 한국산 화장품이 가성비 높은 품질로 정평이 났기 때문에 자신이 구축해 놓은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아이트레이드는 최근 트렌드인 저자극 자연주의 컨셉의 브랜드인 에브리샤인의 무스 로즈 폼 클렌저 2종을 주력 수출 상품으로 선택했다. 장미모양의 미세거품이 나오는 폼으로서 아름다운 장미에 취하고, 초고밀도 거품으로 깨끗한 세안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김 대표는 이 제품에 대해 "특색 있고 장미의 모양을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1년 동안 개발한 제품으로 눈으로 보고, 피부로 취하는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에브리샤인 무스 로즈 폼 클렌저 2종.(사진제공=아이트레이드)
에브리샤인 무스 로즈 폼 클렌저 2종.(사진제공=아이트레이드)

아이트레이드는 이미 중국 현지의 지역 대리 유통상 20여명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또한 에브리샤인 외에도 국내 기업 5곳의 제품을 테스트 하며 중국의 수출할 차기 국내 유망 소기업들의 제품 준비에 나서고 있다.

#철저한 제품 검증, 신뢰도 높은 정품만 취급
아이트레이드는 아이디어가 좋고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엄격히 선정하고, 선정된 제품에 대한 정품보장을 회사 경영 1원칙으로 세워놓고 있다. 최근 중국시장에서 정품에 대한 개념이 흐트러지면서 고객들이 한번 사용하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아이트레이드가 한국 소비자로부터 인정된 정품제품만을 취급해 중국에 수출한다면, 중국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충분히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시장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 구축 목표
아이트레이드는 올해 말까지 현재 취급하고 있는 제품들을 중국 온라인 플랫폼 등록을 완료하고, 연말까지는 중국 지역별 대리 유통상 60명을 발굴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자체 브랜드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김성호 대표가 전시회에 참가해 아이트레이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트레이드)
김성호 대표가 전시회에 참가해 아이트레이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트레이드)

김 대표는 "지금은 화장품에서 출발하지만 단계별로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이 물처럼 저렴하고 안전하게 유통할 것이다."라며 "단기적으로는 아이트레이드가 취급하는 제품이 해당라인에서 중국시장 점유율 TOP을 찍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아이트레이드를 통해 아시아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사업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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