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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 자가세정기술 분야 세계 1위 목표 '블루골드'
[Hidden Champion] 자가세정기술 분야 세계 1위 목표 '블루골드'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09.27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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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진수, 초발수 기술 활용한 혁신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

[편집자주]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주어지는 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어워드' 선정상품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인정한 우수상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유통 바이어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겪게 되는 상품의 공신력 문제를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해결해 주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도중에 실패하지 않고 창업성공의 결실을 맺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경제신문 '비즈니스리포트'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을 탄생시킨 우수기업을 선정, 이 기업들의 창업성공스토리를 기획특집기사로 연재한다.

베이징-OTEC대회 세계 2위 '블루골드'(2014년). (주)블루골드 김봉현 대표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블루골드)
베이징-OTEC대회 세계 2위 '블루골드'(2014년). (주)블루골드 김봉현 대표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블루골드)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김서림', 비오는 날 운전을 해봤다면 적어도 한번 이상은 느껴봤을 만한 불편함이 차창 '물맺힘'이다. 이처럼 발수코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생활 속 불편함을 완벽하게 해소시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젊은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자가세정기술 분야 세계 1위 기업을 목표로 당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벤처기업 (주)블루골드(대표 김봉현)이다.

#초발수, 초친수 기술로 일상을 변화시키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주)블루골드는 초발수(물을 밀어내려는 성질), 초친수(물과 친하려는 성질)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 및 의류 발수 코팅제, 유리 및 건축물 방오코팅제, 차량용/욕실용 김서림방지 코팅제, 안경 김서림방지 코팅제, 차량용/욕실용 물맺힘 방지 코팅제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블루골드의 대표상품으로는 우선 의류 및 섬유 발수 코팅제인 '텍스드라이(TEXDRY)'를 들 수 있다. 섬유 본래의 감촉과 색상을 변화시키지 않으며 강력한 초발수 코팅이 가능한 제품이다. 의류, 섬유 등에 물이 스며들거나 오염을 방지해 언제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발수력이 사라진 아웃도어, 고어텍스 등에도 간단한 코팅작업으로 재기능을 부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의류, 텐트, 신발, 모자, 가방, 부츠 등 광범위한 사용이 가능하다.

김서림방지 극세사 안경클리너 '루이'도 블루골드의 대표상품이다. 첨단 나노입자로 렌즈 표면에 극히 얇은 초친수 코팅막을 형성시켜 김서림을 방지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한번의 코팅으로 12시간 지속 및 200회 코팅이 가능하며 6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 선글라스, 고글, 카메라 렌즈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기존 용액타입의 안티포그 제품의 단점을 개선시켜 사용이 간단하고 효과가 크다.

블루골드 주요제품.(사진=업체제공)
블루골드 주요제품.(사진=업체제공)

수퍼클리어 카케어는 차량용 유리 물맺힘 방지 코팅제다. 차량 운행 중 비가 내릴 경우 사이드 미러, 창문, 후면 유리 등에 뿌리면 초친수 코팅이 이뤄져 물맺힘을 방지해 깨끗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한번 코팅 시 4주간 효과가 지속된다. 거울, 욕실과 화장실, 외벽유리, 샤워부스, 차량의 옆/뒤 유리와 사이드 미러, 어항, 수족관, 빌딩유리, 커튼월, 헬멧 등 범용성이 상당이 넓다.

#기술력과 친환경의 만남
블루골드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력과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다. 다양한 섬유에 적용될 수 있는 광범위성을 지닌 텍스드라이는 기존 유사 제품에 비해 발수력과 내구성(1년 이상)이 월등하다. 또한 과불소화합물이 함유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인체에 무해하다.

슈퍼클리어는 초친수 코팅이 적용된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이며, 전문 시공과정이 요구되지 않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유통 중인 국/내외 섬유 발수코팅제 중에서는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창업 후 매년 300% 이상 매출 성장률 보여
2014년 4명으로 시작한 블루골드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입어 매년 300% 이상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창업 원년 2014년 2500만원이었던 매출은 2015년 4억 , 2016년 19억, 2017년에는 73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원수도 14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블루골드는 창업 4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 진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주요 오프라인 유통으로는 안경점 룩옵티컬, 글라스 스토리, 보다안경, 롯데마트, 한가람문고, 아트박스 등이다. 아울러 중국, 일본, 호주,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수출 중이다.

안경도수교육전시회에서 블루골드 관계자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블루골드)
안경도수교육전시회에서 블루골드 관계자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블루골드)

#Next P&G, 자가세정기술 분야 세계 1위 기업 목표
블루골드는 자사가 가진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B2B와 B2C를 넘나들며, 다양한 산업과 소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봉현 대표는 "블루골드는 자가세정기술 분야 세계 1위 기업, Next P&G를 꿈꾸는 생활용품 회사이다."라며 "나노기술을 적용한 생활용품을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을 점차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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