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주어지는 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어워드' 선정상품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인정한 우수상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유통 바이어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겪게 되는 상품의 공신력 문제를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해결해 주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도중에 실패하지 않고 창업성공의 결실을 맺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경제신문 '비즈니스리포트'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을 탄생시킨 우수기업을 선정, 이 기업들의 창업성공스토리를 기획특집기사로 연재한다.
신개념 수소 화장품을 선보이며 뷰티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주)뷰헬라인이 최근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산 화장품의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물론 영국,캐나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수출기반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뷰헬라인은 IT업계에서 도소매 유통사업을 해오던 조근환 대표가 지난 2016년 설립한 뷰티디바이스 개발 및 수소화장품 제조 전문 회사다. 급변하는 IT업계의 흐름 속에서 K-BEAUTY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보고 IT의 기술적인 요소에 뷰티 개념이 접목된 '뷰티&헬스라이프' 전문 기업 뷰헬라인을 설립했다.
#수분 균형감 유지 '휴대용 미스트 가습기', 수소캡슐 '수소미'
뷰헬라인의 첫번째 작품이자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은 제품은 휴대용 미스트 가습기다. 2016년 실용신안등록, 디자인등록을 출원했다. 이 제품은 나노입자의 형태로 수분이 피부에 빠르게 공급해주는 휴대용 미스트 가습기다. 보습, 각질예방, 수분 밸런스 조절, 가습효과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생수병을 직접 장착할 수 있어 유해성이 적은 깨끗한 미니가습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제품 하단의 USB출력구를 통해 보조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뷰헬라인은 창업 초기부터 중소기업청 성장기술개발사업 선정 등을 통해 뷰티&헬스 관련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앱연동 피부관리기 개발에 매진해오고 있다. 현재의 연구 개발중인 제품들의 공인기관의 시험평가 및 임상시험 평가를 통해 효과를 인증 받아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SUSO:MI(수소미)'는 뷰헬라인이 기초케어 시장에 관심을 갖고 지난 2017년에 론칭한 수소화장품 컨셉의 브랜드다. 이 브랜드 라인은 세계 최초로 수소를 캡슐형태로 저장해 피부 진피층까지 원활하게 흡수시키는 화장품이다. 수소에센스과 수소마스크팩으로 출시되어 있다. 각 제품에는 1,000ppb 이상의 용존 수소가 함유됐다. 수소로 활성산소를 잡고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를 회복, 재생시켜 주름을 개선시키고 피부노화를 예방한다. 또한 ‘나이아신마이드’ 성분이 피부미백을 유도하며 피부속 수분보호막이 생성돼 오랫동한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킨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에도 선정됐다.
#수소화장품 연구개발 확대
뷰헬라인은 수소미 브랜드를 필두로 수소화장품 전문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수소 화장품 시장이 시작이라는 점에서 이 분야에서 뷰헬라인이 기술을 선도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조 대표는 "수소화장품의 핵심은 수소를 화장품 재료로서 원료화 하는 것이다. 뷰헬라인의 'SUSO:MI(수소미)'는 수소가 제품 컨셉인 만큼 그동안 수소를 원료화 하는 것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SUSO:MI(수소미)'는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브랜드력를 강화해 나가면, 세계를 대표하는 수소브랜드 화장품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시장 진출 본격화
뷰헬라인은 “SUSO:MI(수소미)”브랜드를 기획,개발하면서 국내보다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 시장에는 이미 지난해 진출해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에 입점되어 있다. 올해는 특히 타국가 대비 진입장벽이 낮은 동남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유럽 및 미주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영국,캐나다,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바이어를 확보하고 샘플링 진행 중이다.
조 대표는 "수소라는 명확한 브랜드 컨셉이수많은 한국의 마스크팩 제품 중에서 차별화 됐고, 이것이 신규 시장에서 관심을 끌 수 있는 포인트가 됐다. 동남아 국가들에서 최근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동남아 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화장품은 물론 뷰티디바이스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유사제품과 차별화된 퀄리티 높은 프리미엄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으로 초보 내수기업에서 탈피하고 수출증대를 통한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