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참어머니상은 반론의 여지가 없이 신사임당(1504~1551)일 것이다. 사임당은 문인, 화가 그리고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 성리학적 소양을 기본으로 한 참교육을 실천한, 이 시대가 본 받아야할 현모양처의 모델이다. 이런 사임당의 정신과 참교육을 이어받자는 취지로 사임당 재단이 설립됐다.

지난 10월 26일 전라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미주 사임당협회가 주최한 한국지회 발대식 및 MOU 체결식이 있었다. 사회자 강윤구(한국SMART광융복합 협동조합) 단장의 진행으로 거행된 행사에는 약 40여 명의 회원들과 본 협회의 설립취지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각 협단체 및 관련유관기관 임원등이 참석하여 미주 사임당협회와 한국지회의 발전을 응원했다.

특히 공동후원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여성벤처협회 등의 한국전통을 계승하는 단체와 여성단체 그리고, 한국SMART광융복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한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대표하는 각 단체가 사임당의 숭고한 뜻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본 협회의 발전이 기대되었다.

이날 장세희 미주 사임당협회 설립자는 “현대사회는 인성과 예절교육이 사라진 위기의 시대이다"라며 "사임당의 참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바로세워, 덕망있는 인품과 건전한 부부애로 가정을 형성하고, 효도와 자녀 교육에 본을 보이며 나아가 인성교육의 뿌리를 다지고자 한다”고 재단 설립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미주 사임당협회는 2019 사임당 선발대회의 개최와 발전을 위한 협의를 이어나갔다.

문정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