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한국 소형가전의 숨은 강자 '오아'
[기업분석]한국 소형가전의 숨은 강자 '오아'
  • 정지수 기자
  • 승인 2018.11.0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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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에 디자인 갖춘 제품으로 25~35세대에 인기, 한국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

[편집자주]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주어지는 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어워드' 선정상품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인정한 우수상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유통 바이어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겪게 되는 상품의 공신력 문제를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해결해 주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도중에 실패하지 않고 창업성공의 결실을 맺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경제신문 '비즈니스리포트'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을 탄생시킨 우수기업을 선정, 이 기업들의 창업성공스토리를 기획특집기사로 연재한다.

사진제공=오아.
사진제공=오아.

소형생활가전 브랜드 오아(대표 김상무)가 합리적인 가격과 감성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25~35세대의 소비취향을 저격하고 있어 주목된다. 오아는 생활밀착형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소형가습기 분야에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당당히 온오프라인 판매 1위에 기록한 '오아 무드 가습기'를 비롯한 각종 소형생활가전 제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파죽지세의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아는 지난 2014년에 김상무 대표가 런칭한 소형 생활가전 브랜드로 가습기와 에어워셔, 휴대용 선풍기, 블루투스 스피커, 안마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MADE IN KOREA의 자체 개발, 디자인 제품까지 선보이면서 소형가전 시장의 독보적인 상위 업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소형 가전 가습기 분야 경쟁력 '최강'
오아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 라인으로는 가습기를 들 수 있다. 우선 에어워셔는 가습되어 나오는 수증기가 먼지보다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다. 건조할 때 수건을 방에 널어 놓는 것과 같은 방식의 기화식 가습기이며, 대용량에 공기청정 기능까지 있다. 물을 넣는 방식이 매우 간편하고 쉬운 것이 특징이다.

네이처 라인 제품들.
네이처 라인 제품들.

네이처 가습기는 오아에서 자체 개발해 한국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다. 화이트 바디에 옐로우, 블루, 핑크 세 가지 컬러가 포인트로 들어가 가습기 기능 외에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디자인 시리즈로 네이처팬과 네이처스탠드, 네이처 보조배터리가 있다.

오아 무드 가습기.
오아 무드 가습기.

오아 가습기 중 베스트 셀러이기도 한 무드 가습기는 500ml와 1000ml의 용량으로 실용성이 높다. 심플한 화이트 컬러의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컬러의 무드등 기능으로 성별과 나이에 큰 구애를 받지 않고 인기가 높다.

#합리적인 가격, 사후관리 철저 '소비자 신뢰 구축'
소비자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면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사후관리다. 특히 10만원 이하의 제품들의 경우 제품 고장시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새로 구매하는 것이 낫다고 인식하는 정도가 많을 정도로 다수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사후관리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오아는 이 부분을 완벽하게 해결해 오히려 경쟁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오아는 기본적으로 타 회사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외부 위탁이 아닌 CS/AS까지 무상으로 실행하는 등 사후관리 문제를 확실히 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오아는 이같은 사업전략에 힘입어 창업 이후 2016년에는 50억, 2017년에는 120억의 매출을 올리는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는 매출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아 회사 관계자는 "소형가전제품의 경우 대부분 10만원 이하에 제품이지만, 오아는 애초부터 단순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쪽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인 아닌 '오아' 제품에 대한 브랜딩 강화와 함께 소비자 신뢰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 탄탄하게, 동시에 해외 진출 확대
오아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겨울 가습기 시장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소형 가습기 분야 1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질 계획이다. 또한 지난 10월에 출간한 오아 매거진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홍콩 추계 전자전 내 오아 전시장 전경.
홍콩 추계 전자전 내 오아 전시장 전경.

특히 최근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 삼아 내년부터는 해외 수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 시장 안에서만 매출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아는 지난 10월 홍콩 추계 전자전에 참가하는 한편 베트남 하이퐁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한 샘플링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김상무 대표는 "오아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이 합리적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로 나심비의 대명사가 되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라며 ".소비자들이 오아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우리 직원들 또한 일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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