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3-29 (금)
홈플러스,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개최
홈플러스,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개최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11.29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외 690여 종의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며 이른바 ‘맥주의 성지’로 통하는 홈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맥주덕후(맥주마니아, 이하 맥덕)’ 능력을 겨루는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를 연다.

‘맥믈리에’는 맥주와 소믈리에를 합친 말로 ‘맥덕 인증자’를 뜻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맥덕들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필기와 실기로 이루어진 맥덕 감별 테스트도 실시해 결선을 통과한 이들에게 ‘맥믈리에 ID카드’를 발급해 준다.

회사 측은 다양한 맥주에 조예가 깊은 맥덕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이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홈플러스에 따르면 한·EU FTA 이후 다양한 맥주 수요가 크게 늘면서 2010년 80여 종에 불과했던 세계맥주 종류는 현재 580여 종으로 6배 이상 늘었다. 최근 3년간 추이를 봐도 2016년 540여 종, 2017년 560여 종, 2018년 580여 종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홈플러스 맥덕 감별 테스트는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마이홈플러스’ 회원 중 성인에 한하여 ‘마이홈플러스 앱(웹)’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맥주 상식에 관한 15개 객관식 문제를 풀면 된다. 예컨대 특정 맥주의 생산국이나 도수, 특정 브랜드 모델을 맞히는 식이며, 70점 이상 획득하면 결선에 지원할 수 있다.

결선은 12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결선 신청자 중 높은 점수순으로 선별된 200명의 맥주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필기 및 실기 시험을 치른다. 필기에서는 다양한 맥주 지식을 가리고, 실기에서는 블라인드 테스트 및 시청각 퀴즈를 거친다. 70점을 넘기면 ‘맥덕’을 인증하는 ‘맥믈리에 ID카드’를 받는다.

홈플러스는 전국의 예비 맥주 마니아들을 위해 20여 개 문화센터에서 ‘스페셜 맥주 클래스’도 연다. 일명 ‘맥알못’(맥주를 잘 알지 못하는 이)도 쉽게 맥주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맥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원데이 클래스다.

김민수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맥주 마니아들을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지역맥주를 소개하고 ‘맥주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세계맥주를 소싱 중”이라며 “보다 즐겁게 맥주를 소비할 수 있는 문화 확산에 기여코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