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금)
이마트, 재발견 프로젝트로 지역 상생 나선다
이마트, 재발견 프로젝트로 지역 상생 나선다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12.02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춘천점 안테나샵.
사진=춘천점 안테나샵.

이마트가 지난 8월말 지역 특산물 상품 육성을 위해 시작한 ‘재발견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재발견 프로젝트’는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 중 잘 알려지지 않았던 좋은 상품을 발굴해 이마트가 새롭게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 판매하는 것으로,

이마트는 지역의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상품의 판매량을 높여 지역 농가 및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마트의 상품 및 컨텐츠를 다양화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이러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마트는 전국 8개 점포(제주, 신제주, 서귀포, 월배, 구미, 경산, 목동, 용산)에 있는 기존 안테나샵을 우선적으로 활용해 재발견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안테나샵이 있는 지역의 특산품을 우선 발굴하고 추후 각 지역의 재발견프로젝트 상품을 안테나샵에 모아 판매하는 공간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제주 지역과 내년 초 두번째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한 상품 및 디자인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와 진행한 첫번째 프로젝트에서는 강원농촌융복합산업센터 인증을 받은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패키지에 지역 특산물의 특징을 담은 스토리를 넣어 상품의 장점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이마트 춘천점의 안테나샵을 이용해 판매 중이다.

재발견 프로젝트는 특산품 판매량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9월부터 11월까지 3달간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50%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제사용 황태포나 쌀 등 대중적인 품목의 판매량이 높았으나 상품 리뉴얼 후에는 ‘황태 볶음 고추장(280g)’과 같은 조미료를 비롯해 ‘오미자주스(110ml)’, 간편식 트렌드를 반영해 블록 형태로 만든 ‘펀치볼 시래기 된장국(10g*5)’ 등이 판매량이 높았다.

실제 매장에서도 깔끔한 매장과 패키지 디자인으로 인해 지역 특산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구매 고객수도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기반 상품들을 재발견’ 함으로써 지역과 이마트 모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이마트의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사회와 상생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2월 5일까지 강원도 재발견 프로젝트 상품을 이마트 은평점에서 판매하며 행사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증정 등의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