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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대한민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시대 열린다
[초점]대한민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시대 열린다
  • 정지수 기자
  • 승인 2018.12.14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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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정부는 내년 스마트공장 보급과 스마트 산단 추진을 포함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예산으로 1조2086억 원을 배정했고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 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스마트공장' 삼천산업을 방문해 최원석 대표로부터 스마트공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출처=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서 “정부는 내년 스마트공장 보급과 스마트 산단 추진을 포함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예산으로 1조2086억 원을 배정했고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 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스마트공장' 삼천산업을 방문해 최원석 대표로부터 스마트공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사진출처=청와대)

정부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강국으로의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하고 스마트 산업단지를 19곳에 조성한다. 정부는 중소기업 공장의 의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 ‘중소기업 제조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 산업부 등 9개 부처는 지난 1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스마트공장은 제조 데이터 분석·활용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으로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실시간 개별 수요자 맞춤형 생산을 위한 필수 수단이다.

정부는 우선 2022년까지 제조 중소기업의 50% 수준인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하기로 했다. 당초 구축목표는 2만개였지만, 3만개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20년 노동시간 단축 시행기업, 뿌리산업 등 현장애로 또는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큰 전략업종을 우선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설비 투자자금 2조원(산은 1조, 기은 0.5조, 중진공 0.5조) 지원 및 스마트공장 구축·공급기업 전용 3,000억원 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정부·지자체가 매칭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지원모델 신설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대기업을 통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대기업 퇴직 우수 기술전문가(스마트 마이스터)를 중소기업에 파견하는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해 스마트공장 구축 컨설팅, 기술지원, 사후관리, 노하우 전수한다. 정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이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 대기업에 대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시 우대한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스마트공장 공급기업도 육성한다. 내년까지  전국 단위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이 가능한 빅데이터 센터·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중기부 R&D(’19, 1.1조원) 예산을 20%를 공급기업에 지원하고,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 스마트공장 쇼케이스도 구축한다.

스마트공장 전문 운영 인력 10만명도 육성한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 중 스마트공장 거점 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스마트공장 설계·기획이 가능한 석·박사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 중 국가산업단지 2곳을 스마트공장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이날 정기 조직개편에서 ‘스마트공장지원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지원센터’는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지난 2015년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만든 ‘스마트공장 지원 T/F’를 한층 격상시킨 것이다. 센터장에는 사장급인 글로벌 최고 제조전문가로 통하는 김종호 전 글로벌품질혁신실장(고문)이 임명됐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3년간 추진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연장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조경쟁력 강화 중심의 지원 활동에서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 △기술확보, △특허개방, △판로개척까지 지속가능 체계를 구축해주는 종합지원 활동으로 지원을 확대했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매년 각각 1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1,000억원을 조성해 2,500개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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