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韓 역사, 문화 유산을 관광기념품에 담다 '수브랜드'
[기업분석]'韓 역사, 문화 유산을 관광기념품에 담다 '수브랜드'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8.12.17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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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 문화 기반 관광기념품 제작...각종 공모전 입상으로 제품력 입증

[편집자주]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주어지는 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어워드' 선정상품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인정한 우수상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유통 바이어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겪게 되는 상품의 공신력 문제를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이 해결해 주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도중에 실패하지 않고 창업성공의 결실을 맺게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경제신문 '비즈니스리포트'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유통센터의 '서울어워드' 우수상품을 탄생시킨 우수기업을 선정, 이 기업들의 창업성공스토리를 기획특집기사로 연재한다.

(주)수브랜드 김경혜 대표.
(주)수브랜드 김경혜 대표.

(주)수브랜드(SOUVELAND)는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수도 서울과 한국의 명소를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기념품을 제작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인들에게 5,000년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의 역사, 전통, 문화, K-Culture, K-Pop, K-Beauty 등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이 보여줄 것이 많은 관광대국으로 인식시키는 것이 목표다.

#수천년 韓 역사, 문화유산을 기념품에 담다
(주)수브랜드는 오랜 시간 국내외에서 영어교육 분야에서 종사했던 김경혜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한국 기념품 제작 전문 회사다. 창업 전에도 매년 해외에 방문하는 일이 많았던 김 대표는 사업적 파트너, 지인들에게 선물할 때마다 특별한 한국의 기념품을 찾았지만 처음 몇 년이 지난 후에는 더 이상 발전된 아이템을 찾을 수가 없었다. 특히 한국적인 형태라도 Made in Korea 제품을 찾는 것은 고가제품이 아니면 중저가로 여러 이민세대에게 선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김 대표는 수천년에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이야기를 담은 관광기념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수브랜드 창업을 결심했다.

#대표 상품 '팝업 서울' '5궁1묘 스토리 큐브'
수브랜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다. 여기에 기발한 상품 아이디어와 디자인 요소를 접목시킨 관광기념품 제작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본으로 선보이고 있다.

우선 '팝업 서울'은 서울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문화의 고전적인 면과 현대적인 면을 소개하는 자료를 5면에 나눠 제작된 팝업북이다. 각 면의 중심 주체가 올라오면 주변의 명소들도 함께 나타나며 각 면의 특징들을 요약해 설명해준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가보고 싶은 곳을 구체적으로 안내해줘 친구들에게 서울을 소개할 수 있고, 본인 또한 서울을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기억하게 하는 서울 관광안내서다.

'5궁1묘 스토리 큐브'는 겉표지를 포함해 총 60개의 화면 및 설명으로 구성된 기념품이다. 7개의 큐브가 끊어지지 않고 연속해서 입체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각 큐브를 계속 열어가면 5궁1묘에 대한 설명이 차례차례 나타나며 서울 도심에 있는 5궁1묘의 위치를 지도로도 표시했다. 특히 6개의 역사 유적을 각각 8면씩 할당해 궁궐의 정전, 정문, 주요 전각 및 각 궁궐에서 현재까지 행해지는 각종 문화행사에 대한 정보도 담았다.

김 대표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는 것이니까 품격이 있어야 하면서도 가성비가 좋아야 하고, 관광객이 Made in Korea 제품을 사가지고 갈 수 있도록 애써보자는 것이 시작할 때의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브랜드의 관광기념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든 내국인 관광객이든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서울의 역사와 문화의 본질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창업 1년 만에 각종 공모전 휩쓸어
수브랜드는 창업 1년차의 신생기업이지만,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한편 업계 주요 공모전에서 수상을 이어가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올해 초 남산케이블카 승강장 갤러리 전시공모전에서 수브랜드가 입상한 3개 회사중 한 회사로 선정됐고, 국립박물관 입점공모도 선정되어 현재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하는 ‘하이서울우수상품어워드’에도 선정됐다.

현재 수브랜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예스이십사 등 대형 서점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주요 관광시설인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I Market U 서울시민청점, 전쟁기념관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체국쇼핑에도 입점이 확정돼 전국 3,800여 개 우체국에서도 수브랜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아마존 US입점을 준비 중으로 연말부터 수출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인들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기념품 만들 것
수브랜드는 기존 2종의 대표 제품 외에도 올해 내에 2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이 직접 만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른 유형의 관광기념품도 구상 중이다.

김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든, 내국인 관광객이든 한국의 중요한 역사와 문화를 알게 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다. 해외에 나간 1.5세나 2세대 자녀들에게 모국에 대해 호기심이 일도록 해 주는 자료로 쓰였으면 한다."라며 "SAT(미국대학입학시험)에 한국어시험을 추가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에 대하여 재미있게 배우는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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