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3 (화)
화웨이, 서유럽 시장서 ‘화웨이 워치’ 본격 판매 나서
화웨이, 서유럽 시장서 ‘화웨이 워치’ 본격 판매 나서
  • 김보겸 기자
  • 승인 2015.09.05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베를린 = 비즈니스리포트]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그룹(이하 화웨이 컨슈머BG)이 최근 IFA를 통해 유럽 시장에 ‘화웨이 워치’(Huawei watch) 신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스위스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정통 디자인을 적용한 ‘화웨이 워치’는 이 달 캐나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디자인 기능에 따라 399~699 유로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일 부터 미국에서 사전 주문을 받는다. ‘화웨이 워치’는 10월 영국, 미국,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판매되며 추가 판매 지역은 올 연말 공개된다.

‘화웨이 워치’는 화웨이가 웨어러블 제품군으로 내놓은 첫 스마트워치이자 패션과 기술의 간극을 좁혀 출시된 최초의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로 구동되는 ‘화웨이 워치’는 통화, 문자, 인스턴트 메시지, 이메일 알림으로 사용자가 언제나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무선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연결과 오프라인 음악 다운로드 지원으로 활동적인 삶을 보다 간편히 누릴 수 있다. 음성 명령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역시 음성 명령으로 목적지와 길 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내 폰 찾기’(find my phone) 기능은 분실 전화기 추적을 더없이 간편하게 해준다.

또한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최신 버전에 힘입어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모두가 ‘화웨이 워치’에 연결할 수 있다.

‘화웨이 워치’의 직경은 정통 시계와 동일한 42mm다. 완벽한 원형 화면과 2시 방향에 위치한 크라운으로 돋보이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로즈골드, 스테인레스 스틸, 블랙 프레임으로 제공되는 ‘화웨이 워치’는 클래식, 럭셔리, 비즈니스, 페미닌, 모던, 심플 등 다양한 맞춤형 화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스트랩의 경우 스테인레스 스틸 메쉬, 스테인레스 스틸 링크, 로즈 골드 및 흑판 스테인레스 스틸 링크, 브라운 및 블랙 가죽을 선택할 수 있다. 스트랩은 탈부착이 간편하며 러그 폭 18m의 스트랩을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다.

세련된 소재로 제작된 ‘화웨이 워치는’ 스위스 시계 제조사가 즐겨 사용하는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코팅된 1.4 인치 크기의 원형 터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냉간 단조 방식의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심박수 측정기와 6축 모션 센서가 내장돼 있다. 화소밀도 286 ppi에 400 x 400의 픽셀 해상도, 10,000:1의 고명암비로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 워치 중 가장 생생한 화면을 자랑한다.

화웨이 컨슈머BG는 정통 시계의 프리미엄 디자인 미학을 유지하고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사진 작가 마리오 테스티노(Mario Testino)와 손잡고 미국 수퍼모델 칼리 클로스(Karlie Kloss)와 세계 톱 남성 모델인 션 오프리(Sean O’Pry)를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화웨이 워치’에는 심박수 측정 센서(PPG 센서)가 탑재돼 심박 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살짝 돌출된 센서는 피부와 잘 접촉돼 정확성이 높다.

6축 동작 센서는 자이로스코프와 가속계와 함께 사용자의 활동을 언제 어디서나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여러 신체 활동을 구분할 수 있다.

벤자민 노튼(Benjamin Norton) 화웨이 컨슈머BG 웨어러블 디자인 전문가는 “오늘날 대부분 소비자들은 단순히 연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며 “소비자들은 기술 혁신을 구현한 프리미엄 스마트워치를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웨이 워치 설계 시 최고의 기술과 혁신을 프리미엄 소재와 정통 디자인에 접목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며 “화웨이 워치는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원형 화면으로 이 같은 목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리처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BC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화웨이 웨어러블 제품군 최초의 스마트워치는 폭넓은 연구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 기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탁월한 외관과 클래식한 디자인, 뛰어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화웨이 워치는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제품으로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언제나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며 “웨어러블 기기가 디바이스 업에서 가장 중요한 동향이 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화웨이 컨슈머BG는 화웨이 기술과 혁신을 발판으로 웨어러블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화웨이 워치’는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해당 국가는 미국, 영국,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코스타리카, 체코공화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태국, UAE 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