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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여의도 2.4배 국유지에 공공주택·벤처단지 조성
[초점] 여의도 2.4배 국유지에 공공주택·벤처단지 조성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9.01.24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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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정부가 교도소·군부지 이전 등에 따라 발생하는 대규모 유휴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개발하기 위해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선도사업지 11곳의 면적은 693만㎡로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한다. 정부는 이곳에 오는 2028년까지 16.8조원을 투자해 공공주택 2만2000호를 공급하고, 창업ㆍ벤처기업 보육공간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선도사업지 부지는 ▲의정부 교정시설(403천㎡) ▲남양주 군부지(242천㎡) ▲원주권 군부지(1,053천㎡0 ▲원주 교정시설(113천㎡) ▲대전 교정시설(407천㎡) ▲천안 축산과학원(4,182천㎡) ▲전주지법·지검(26천㎡ ▲광주 교정시설(107천㎡) ▲대구 교정시설(104천㎡) ▲부산 원예시험장(177천㎡) ▲창원 교정시설118천㎡이다.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총 16.8조원(공공 7.8*, 민간 9.0)의 투자를 유치,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자료=기재부
자료=기재부

이를 통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주택(2.2만호) 등 주택 3.1만호를 공급한다. 또한 창업·벤처 입주기업 보육 등 혁신성장 공간(136만㎡)을 조성하며 스마트시티・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들 사업과 연계 개발을 추진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계획에 따라 앞으로 2028년까지 16조8,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약 37조원의 생산유발과 20만5,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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