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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화장품 매장 "이젠 재밌어야 간다"
[트렌드]화장품 매장 "이젠 재밌어야 간다"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9.01.25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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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닐라코
사진제공=바닐라코

화장품 매장이 단순 구매처가 아닌 소비자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구매와 관계 없이 소비자들이 충분히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해보고 브랜드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매장형태다. 화장품 온라인 구매 확대와 더불어 온라인 채널과 차별화된 오프라인 매장만의 다양한 재미 요소를 찾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른 변화라는 분석이다.

바닐라코(BANILA CO)가 SNS 인증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곳곳에 포토존을 구성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바닐라코는 지난해 9월 ‘2030 여성을 위한 바닐라코의 뷰티 스타일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바닐라코 신촌점매장 인테리어를 재단장한 데 이어, 10월 중 대구 동성로점과 서울 홍대스타점을 연이어 리뉴얼 오픈했다.

바닐라코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가 ‘소유’에서 ‘체험’으로 변해감에 따라 바닐라코 매장 곳곳에서 즐겁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체험존을 강화했다.
리뉴얼 매장은 메이크업하며 놀 수 있는 공간, 재미있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을 표방했다. 특히 고객이 자유롭게 화장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셀프바’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제품의 특성과 컨셉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매장 내에서 모바일로 자신을 찍는 ‘셀피(Selfie)’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포토존을 구성했다. 매장 별로 독특한 인테리어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매장 곳곳에는 배치된 소품들은 사진 촬영에 활용할 수 있어 전문 스튜디오처럼 즐길 수 있다.

먼저 바닐라코 대구 동성로점은 시각적 매력을 강조한 컬러와 빛 등 디자인 요소를 극대화했다. 동성로점 매장 내에는. 보라빛의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를 낸 ‘미러룸(Mirror Room)’과 바닐라코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클린 잇 제로’로 둘러싸인 ‘그네’ 모양의 포토존은 물론 독특한 유니콘 목마와 ‘Hello beautiful’이라는 문구의 네온사인 등 이색적인 소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바닐라코 홍대스타점은 연보라색 바탕의 멀리서부터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매장 외벽에 쓰인 독특한 ‘hello beautiful!’ 문구부터 매장 내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인생샷’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매장의 전체적인 색상은 브랜드 컬러인 연분홍빛을 띄며 곳곳에 진한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준 눈에 띄는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끈다.

에스쁘아 컬러풀 누드 팝업 스토어.
에스쁘아 컬러풀 누드 팝업 스토어.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도 ‘컬러풀 누드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에스쁘아의대표 매장인, 홍대 메이크업 펍 매장에서 2월 28일까지 특별한 컬러풀 누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홍대 메이크업 펍 매장에 설치된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아닌, 다채로운 누드 톤으로 가득차 ‘컬러풀 누드’ 컨셉이 온전히 느껴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컬러풀 누드 컬렉션’ 제품 뿐 아니라, 프로 아티스트와의 스킨톤 컨설팅을 통해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고 완벽한 페이스 컬러를 찾고 자신의 피부 상태에맞는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여 MFBB 메이크업 서비스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에스쁘아 로고와 캠페인 메시지가적힌 판넬이 준비되어 있어 컬러풀 누드 컨셉으로 꾸며진 메인 포토 존에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특히, 전 구매 고객 대상으로 현장에 설치된 포토 부스에서 자신의 베이스 컬러를 찾고 셀프 포트레이트를 남길 수 있는포토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목, 금, 토요일 마다 ‘컬러 믹스 바’에서 진행되는 ‘주간 립스틱’ 컬러 믹싱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컬러 믹싱 퍼포먼스는 에스쁘아 공식몰, 공식 SNS 채널과 연계하여 옴니 서비스로 진행을 하고 있으며 국내외 에스쁘아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특별한서비스이다.

미샤강남플래그십스토어.
미샤강남플래그십스토어.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브랜드 론칭 이후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을 지난해 서울 강남역 인근에 개장했다. 갤러리 M 1층 입구에는 ‘카운셀링 존’이 마련됐다. 피부 진단기 등을 이용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알맞은 미샤 제품을 추천해준다. 주요 스킨 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초 존’과 ‘색조 존’, 헤어와 바디, 클렌징 제품 등이 자리한 ‘프레시 존’도 1층에 준비됐다. 색조 존에는 미샤의 색조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1인 메이크업 존이 설치됐다.

2층은 미샤의 대표적인 색조 제품 이름을 딴 ‘이탈프리즘 존’과 바디제품들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프레시 펍 쥬스 바’ 등이 자리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 존’에는 갤러리라는 명칭에 걸맞게 미샤와 협업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전시됐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고객들의 휴식 장소로 이용될 ‘커뮤니티 존’과 고객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SNS 갤러리 ‘포토 존’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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