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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목표 제시
현대건설,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목표 제시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9.01.25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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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조 7,309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
해외시장 경쟁력 우위 공종 집중 전략으로 양질의 공사 수주 확대 계획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 24조 1천억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2018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 16조 7,309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 당기순이익 5,353억원이 예상된다고 25일 공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말보다 44.1% 개선됐으며, 영업이익률은 5%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사업과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19조 339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10.9%p 개선된 194.4%, 부채비율은 117.7%를 기록했다.

미청구공사 금액도 꾸준히 감소해 시장 신뢰에 부합하고 있다

전년 말 2조 8,964억원이던 미청구공사 금액은 2,167억원이 줄어든 2조 6,797억원(매출액의 약 16%)을 기록했다.

올해 수주는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 1천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가스·복합화력·해양항만·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 대비 1.6% 증가한 17조원을 목표하고 있다."라며 "영업이익 또한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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