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인 출신 인사 초청 이례적, 한국-태국 양국간 민간 교류 확대도 기대
재외편협(재외동포 신문방송편집인협회) 민경완 수석부회장이 지난 1월31일 태국 왕실의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한국의 언론인 출신 인사가 해외 왕실의 초청을 받아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라 향후 한국과 태국 양국간 민간 교류 확대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 부회장은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으로 약 15년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한 공적을 인정 받아 태국 왕실의 ‘마히돌 왕자 재단’(Prince Mahidol Award Foundation)이 개최한 ‘2018년도 공공보건 부문’ 시상식에 공식 초청 받았다.
민 부회장은 이번 시상식에 본상을 수상한 백신 관련 세계적인 과학자 존 클레멘스(Dr.John Clemens) 국제백신연구소(IVI) 전 사무총장과 함께 참석했다. 클레멘스 박사는 스웨덴의 면역학자 잔 홈그렌(Jan Holmgren) 교수와 공동 수상하며 10만 달러의 상금도 받았다. IVI(국제백신연구소)는 UN산하 기구로 민 부회장은 클레멘스 사무총장의 특별보좌관으로 한국정부와 북한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존 클레멘스 박사는 방글라데시 다카에 본부가 있는 ICDDR,B 사무총장으로서, 지난 30여 년간 세계 공공보건 환경개선 및 저개발국의 신생아 및 아이들을 위한 백신개발과 보급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그간 존 클레멘스 박사의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적 기여(寄與)에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마히돌 왕자 재단(Prince Mahidol Award Foundation)의 이사장인 마하 착리 공주(Princess Maha Chakri Sirindhorn)는 "존 클레멘스 박사는 인체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개발 및 보급에 매우 헌신했으며,” 특히 “차카 백신개발 및 홍보, 공로에 대한 업적을 본 재단은 높이 사게 되어 상 수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에 재단의 이사장으로서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민경완 수석 부회장은 “백신관련 세계적인 과학자 Dr.John Clemens 박사와 스웨덴 출신 면역학자인 Jan Holmgren, 그리고 차기 노벨의학상 후보인 백혈병 전문의 Brian Druker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태국주재 각국 대사들을 귀빈으로 초청한 이날 행사를 위해 태국 왕실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가는 동안 경찰의 호위 등 특별한 예우와 배려에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