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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2019년 韓 바이오산업 판 커진다
[초점]2019년 韓 바이오산업 판 커진다
  • 정지수 기자
  • 승인 2019.02.19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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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올해 바이오 분야 3조원 투자 확정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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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바이오경제 성과 창출을 위해 올해 3조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집행을 확정하며 바이오 경제 활성화를 본격화한다. 정부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 100개를 발굴하고 세계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지금의 약 3배인 5%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28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유영민 장관 주재로 ‘제31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생명공학육성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심의회에서는 작년의 바이오 성과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3조원 규모의 2019년 바이오 투자를 확정하고, R&D·인력·규제 등을 주제로 하여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18년은 신약기술 수출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가 혁신성장 핵심분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해였다. 국내 1호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치매예측기술, 장내마이크로바이옴 정보 등 혁신적 신기술을 개발하였으며,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정부지원을 통해 약 2.9조원(총 계약금액 기준)의 신약 기술이전을 달성했다. 특히 바이오·의료분야 벤처캐피털(VC) 투자액이8,417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하는 등 민간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2.9% 증가한 2.93조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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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R&D) 혁신신약, 의료기기 등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정밀의료 및 유전체정보 등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 등 바이오(BT)+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동시에 치매, 감염병, 생활환경 등 국민건강 및 생활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규제개선을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혁신기술ㆍ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및 홍보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범부처 R&D 첨단 융․복합 의료기기개발에 대한 선제적 평가기술 가이드라인 개발하고, 산업부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와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지도·수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 차원에서 창업, 성장, 투자회수의 전(全)단계에 걸쳐 바이오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연구중심병원 지원 등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유영민 장관은 “바이오는 최근 우수한 성과가 창출되면서미래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라고 언급하고 “2019년은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R&D,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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