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 현대모비스, 대규모 투자 나선다…M&A시장 '큰손'되나
[INVEST] 현대모비스, 대규모 투자 나선다…M&A시장 '큰손'되나
  • 윤영주 기자
  • 승인 2019.02.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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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미래 자동차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공식적으로 밝힌 금액은 3년간 4조원 이상의 규모다. 업계 안팎에선 현대모비스가 단기간 기술력 확대를 꾀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적극 활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M&A업계의 큰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자동차업계가 ICT(정보통신기술)와 전동화(친환경차)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배경에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3년간 M&A를 포함한 미래 투자에 4조원 이상 투입한다는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은 오는 2021년까지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개발 가속화를 위해 외부 스타트업과 제휴와 지분투자에 2000억~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세계 완성차로의 매출 확대를 위해 ICT 혁신기업 등을 인수하는 M&A에도 수조원대 규모 투자를 적극 검토한다는 게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2021년까지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개발 가속화를 위해 외부 스타트업과의 제휴와 지분투자에 2000억~3000억원 정도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로의 매출 확대를 위해 ICT 혁신기업 등을 인수하는 M&A에도 수조원대 규모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과 전동화(친환경차량),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의 대규모 투자 결정은 이러한 미래 시장에 대비해 미리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분야 집중 투자로 현재 9조원 수준인 핵심 부품 매출 목표를 2025년까지 18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이번 이사회 안건 통과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미래투자 계획을 고려한 안정적인 현금운영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과 함께 ICT와 전동화 시장의 성장기에 이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에도 집중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M&A업계는 현대모비스가 M&A시장의 큰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만큼 공격경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부터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M&A를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모비스 측은 "정 수석부회장의 글로벌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산업의 판도를 주도하고 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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