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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국내 완성차 2월 판매, 현대ㆍ기아차 '선방' 쌍용차 '약진'
[초점]국내 완성차 2월 판매, 현대ㆍ기아차 '선방' 쌍용차 '약진'
  • 김성수 기자
  • 승인 2019.03.05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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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르노삼성차 각각 -10.9%, -26.7% '부진'

지난 2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판매실적이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6만5909대를 기록했다.

5일 현대,기아,한국GM,쌍용, 르노삼성 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계의 지난 2월 판매량은 56만59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내수는 10만4307대로 1.0% 감소했으며, 수출도 46만792대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9%, 0.12% 판매가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31만317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5만3406대, 해외에서는 0.9% 감소한 25만9766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9% 감소한 25만9766대를 판매했다. 유럽시장과 중남미 등의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 감소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기아차는 국내외 시장에서 19만7647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0.2% 감소한 3만3222대를 판매했지만 해외시장에서 2.5% 증가한 16만4425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만회했다.

쌍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8.2% 판매가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7579대, 수출 2262대를 합쳐 국내외시장에서 984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년비 7.2% 증가한 7579대를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 모델 판매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하며 전체 판매고를 견인했다.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차는 전년 대비 판매가 각각 -10.9%, -26.7%을 기록하며 큰폭으로 감소했다.

한국GM은 지난 2월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전년비 10.9% 감소한 총 3만2718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비 10.8% 감소한 5177대를 팔았으며, 수출은 10.9% 줄어든 2만7541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월 1만1721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비 8.0% 감소한 4923대, 수출은 무려 36.1% 급감한 6798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자동차측은 지난달 내수가 임단협으로 인한 파업 여파에 더해 판매 비수기 요인이 겹치면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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