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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K스토아, TV홈쇼핑 틀 깬다 ‘SK스토아 ON’ 론칭
[초점]SK스토아, TV홈쇼핑 틀 깬다 ‘SK스토아 ON’ 론칭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9.03.20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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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TV 속 TV 매장’으로 ‘차세대 TV홈쇼핑’ 시장 리딩
T커머스 장점을 살린 양방향 서비스로 진정한 데이터 커머스 방송 실현할 것
20일 SK스토아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SK스토아 ON'론칭 기념 기자 간담회 질의응답시간에 SK스토아 윤석암 대표가 답변하고 있다.
20일 SK스토아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SK스토아 ON'론칭 기념 기자 간담회 질의응답시간에 SK스토아 윤석암 대표가 답변하고 있다.

SK스토아가 기존 TV홈쇼핑의 틀을 깬 신개념 홈쇼핑 플랫폼에 도전한다.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20일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협업해 TV홈쇼핑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유통 플랫폼 ‘SK스토아 ON’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SK스토아 ON'은 그동안 TV홈쇼핑이 고정된 채널 안에서 정해진 편성시간 동안 상품을 판매하던 틀을 완전히 깼다. 채널 안에 또 다른 VOD 매장 (카테고리)을 구성해 고객들이 시ㆍ공간의 제약 없이 TV 안에서 다양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확 바꿨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는, SK브로드밴드 Btv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SK스토아(채널 17번)를 틀었을 경우 그 시간에 편성된 방송 상품을 중심으로 전화 주문이 가능했다. 방송 중인 상품 외에는 전화 주문이 힘들었으며, TV에서는 상품 방송영상(VOD)을 시청하거나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해서 구매할 수도 없었다. 즉, 홈쇼핑에서 편성한 한정된 상품들만 TV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다.

‘SK스토아 ON’에서는 이러한 불편함이 사라진다. SK스토아 방송채널 상단에 전문 VOD 매장(카테고리)인 ‘트렌드봄’, ‘리빙페어’, ‘인기프로그램’, ‘신상품’, ‘영상리뷰’, ‘주간베스트’, ‘쇼핑찬스’ 등 7개의 VOD 매장(카테고리)을 개설해 방송 중인 상품 외에도 시청자가 상품 방송영상을 직접 골라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주문하기 버튼 옆에 검색하기 버튼도 만들어 온라인 쇼핑몰처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TV에서 직접 검색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SK스토아 ON’은 데이터 방송의 장점인 ICT 기술과 양방향성을 활용한 업계 최초의 시도이기도 하다. VOD 매장(카테고리)를 만들어 24시간 언제든지 동영상을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의 생생한 정보를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홈 화면 하단에 ‘상품 리뷰’ 영역을 만들어 상품평과 별점, 구매정보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굳이 온라인 검색을 통해 상품 리뷰를 확인하지 않아도 TV에서 바로 구매자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접점을 극대화했다.

신양균 SK스토아 지원본부장이 SK스토아 ON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신양균 SK스토아 지원본부장이 SK스토아 ON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전화를 거는 방식에서 ‘받는’ 방식으로 주문 패러다임 혁신
‘SK스토아 ON’이 적용되면 상품 주문방식도 혁신적으로 바뀐다. 기존에는 방송 중인 상품의 경우, “지금 바로 전화 주세요”라는 쇼호스트 멘트와 함께 실시간 전화 구매가 가능했다.

하지만, ‘SK스토아 ON’에서는 고객이 직접 전화 주문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센터에서 고객에게 전화하는, 고객이 전화를 ‘받는’ 방식으로 전화 주문 방식을 혁신했다. 상담 전화 주문시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불편함을 개선한 조치다.

고객이 방송 콘텐츠를 보고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쉬운 자동주문’, ‘모바일 주문’, ‘리모컨 주문’을 선택할 수 있다. ‘쉬운 자동주문’을 누르면 전화번호 입력창이 뜨고 고객이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3초 이내에 고객센터에서 자동주문(ARS) 전화가 걸려와 해당 상품 주문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쉬운 자동주문’ 최초 이용시 전화번호를 저장해놓으면 그 이후에는 리모컨 확인 버튼 한번으로 해당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홈쇼핑 전화 주문의 패러다임을 혁신한 ‘쉬운 자동주문’은 현재 특허 출원 준비 중이다.

SK스토아 TV앱 및 모바일TF 명대호 매니저가 SK스토아 ON에 대해 시연하고 있다.
SK스토아 TV앱 및 모바일TF 명대호 매니저가 SK스토아 ON에 대해 시연하고 있다.

SK스토아 TV앱 및 모바일 TF장 신양균 지원본부장은 “SK스토아는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에 발맞춰, 홈쇼핑사가 편성한 상품을 고객들이 단순히 시청만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고 필요한 상품을 언제든지 제공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SK스토아 ON’과 같이 기존 홈쇼핑 채널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서비스로 ‘차세대 TV홈쇼핑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스토아 ON’ 서비스는 27일, SK브로드밴드 Btv 스마트 셋톱박스(50만 가구)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SK스토아 방송이 송출되는 전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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