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저금리 시대 생존 모색' 獨 도이체·코메르츠 합병협상 공식화 / [M&A] "Survival in the Low-interest Era" 獨 Formulation of merger talks between Deutsche and Commertz
[M&A] '저금리 시대 생존 모색' 獨 도이체·코메르츠 합병협상 공식화 / [M&A] "Survival in the Low-interest Era" 獨 Formulation of merger talks between Deutsche and Commertz
  • 윤영주 기자
  • 승인 2019.03.20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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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독일 베를린 시내 전경.
[사진 = 픽사베이 제공] 독일 베를린 시내 전경.

 

독일의 1,2위 은행인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양사 합병협상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합병 시너지 효과가 적다는 점에서 최종 합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0일 M&A업계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이사회가 기회 확대의 측면에서 코메르츠와의 합병을 위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병이 이뤄질 경우 은행의 자산은 1조8000억 유로(약 2309조원)로 HSBC와 BNP파리바에 이어 유럽 내 3위가 된다. 글로벌 직원도 14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외신들은 합병 논의가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금리 인상을 예상했던 은행들은 예측하지 못한 경기 침체로 저금리 정책이 당분간 계속되자 합병을 전격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지난 7일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로 동결하고 금리 인상 고려시기를 연말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을 포함한 세계 경기가 악화돼 시중 자금을 흡수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다.

사실 두 은행 간 합병 논의는 수년 전부터 나왔으나 경영진은 이에 부정적이었다. 2016년에는 두 은행이 합병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각자 구조조정에 먼저 힘쓰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도이체방크는 합병보다 단독 재건을 목표로 해왔다.

방향이 바뀐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독일 정부차원에서 양사 합병 가능성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 산업 지원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대형 은행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 = 픽사베이 제공]
[사진 = 픽사베이 제공]

 

무엇보다 양사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었다는 점도 인수합병 협상의 단초가 됐다. 독일은 유럽 산업의 전반을 지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금융권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도이체방크는 세계적인 은행 중 하나지만 지난 3년간 저금리 상황에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무리한 투자를 해 실적 악화를 초래했다.

코메르츠방크 또한 지난 2009년 인수합병(M&A) 실패로 부실 자산을 다량 떠안아 경영이 악화했다. 두 회사 주가는 지난 10년 동안 각각 약 90% 하락했다. 독일 금융당국이 두 은행의 저금리와 실적 악화를 방지하고 독일 대형 금융사를 만들기 위해 합병 압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 때문이다.

합병 후의 은행은 독일 소매은행(개인과 중소기업 대상) 부분에서 20%의 점유율을 확보해 경쟁력 확보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양사의 합병 가능성은 높지가 않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합병에 다른 시너지 효과가 적다는 게 이유다.

양사 합병과 관련해 지난달 로이터통신은 "독일을 흔들 수 있는 불안정한 좀비은행이 나올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실제 양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영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최근 몇 년 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도이치방크의 2대 주주도 합병에 회의적이고, 양측 노조가 고용 불안을 우려해 합병에 반대하고 있는 점도 걸림돌이다. M&A업계 한 관계자는 "1~2위 은행 간 인수합병은 이례적"이라며 "찬반과 관련해 독일 정치권에서도 찬성과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는 최소 3개월가량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ossible merger of Deutsche Bank and Commertsbank, ranked first and second in Germany, is being suggested. This is because Samsung Electronics made it official to negotiate a merger.

However,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the merger will take place as the synergy effect is low.

According to the M&A industry on the 20th, Deutsche Bank announced on the 17th (local time) that " the board of directors is examining strategic options for merging with Commerts in terms of an opportunity extension.

If the merger takes place, the bank's assets will be 1.8 trillion euros, ranking third in Europe after HSBC and BNP Paribas. The number of global employees will exceed 140,000.

Foreign media say the merger is a desperate attempt to overcome the worsening profitability of banks due to the European Central Bank (ECB) ' s prolonged low interest rate policy.The banks, which expected an increase in interest rates this year, decided to push for a merger as the low interest rate policy continued for a while due to an unexpected economic slump.

At a monetary policy meeting on Wednesday, the ECB said it would freeze the benchmark interest rate at 0.00 percent and consider raising the interest rate by the end of the year.

This is based on the conclusion that it is too early to absorb capital from the global economy including Europe. In fact, the merger talks between the two banks have been around for years, but management has been negative.

In 2016, the two banks admitted they had shared their opinions on the merger but decided to focus on restructuring first. Deutsche Bank, in particular, has aimed to restore itself rather than merge. The direction has changed since last year.

It is heard that German government had heard about possible merger of these two businesses last year. It seems that they needed a large competitive bank to support their own industries.
 

Above all, the fact that the two companies ' performances were continuously deteriorating also served as the starting point for the merger and acquisition negotiations. Germany did not show a presence in the European financial sector, despite its dominance over the entire European industry.

Deutsche Bank is one of the world's leading banks, but it has made excessive investment to enhance profitability under low interest rates for the past three years, resulting in poor performance.

CommertsBank also suffered from bad assets due to a failed M&A deal in 2009. Both companies ' shares have declined by about 90 % over the past decade.

This is why the German financial authorities reportedly pressured the two banks to merge to prevent low interest rates and poor performance and to form a large German financial company. After the merger, the bank could secure 20 percent of the German retail bank (targeted at individuals and SMEs) to secure competitiveness.

However, industries point out that the possibility of merger between the two companies is not high. This is because the merger has less synergy. On the merger, Reuters reported last month that there could be unstable zombie banks that could shake Germany.

In fact, both companies had difficulties in operation after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nd recorded operating loss in recent years. The second largest shareholder of Deutsche Bank is skeptical about the merger, and the unions of both sides are also opposed to the merger due to concerns over job insecurity. A source from an M&A industry said, " It is unusual for banks to be merged into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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