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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지원자'...면접관이 뽑은 '면접에서 무조건 떨어지는 지원자' 1위
'지각 지원자'...면접관이 뽑은 '면접에서 무조건 떨어지는 지원자' 1위
  • 김성수 기자
  • 승인 2015.09.24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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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시험에서 합격하기 위해서는 면접시간에 늦지 않아야 할 것 같다. 면접관 상당수가 ‘지각생’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면접에 참여한 면접관 202명을 대상으로 ‘꼴불견 지원자’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무조건 탈락시키는 꼴불견 지원자 1위는 ‘면접 시간에 늦은 지각 지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면접관 중 89.6%는 면접에서 꼴불견 지원자를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꼴불견 지원자를 만난 적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전체 면접자 중 꼴불견 지원자의 비율을 물었는데, 평균 27.5%로 집계됐다.

면접관이 면접장에서 만나는 10명 중 2~3세 명은 꼴불견 지원자에 해당하는 셈이다.

다음으로 면접관들이 만난 꼴불견 지원자들은 어떤 유형이었는지 물었다.(복수응답) 그 결과, ▲면접시간에 늦은 지각 지원자(38.1%)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면접 규정에 어긋나거나 어울리지 않는 복장의 지원자(34.3%) ▲경험이나 성과를 부풀리는 허풍 지원자(30.9%) ▲채용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 지원자(27.1%)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 지원자(26.0%)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이러한 꼴불견 지원자들 중 어떤 지원자가 탈락하는 것일까? 면접관들에게 무조건 탈락시키는 꼴불견 지원자 유형에 대해 다시 물었다.(복수 응답) 그 결과, ▲면접시간에 늦은 지각 지원자(36.5%)가 또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는 면접관이 만난 꼴불견 유형과 순위가 조금 달랐다. 공동 2위는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 지원자(32.0%) ▲경험이나 성과를 부풀리는 허풍지원자(32.0%), 4위는 ▲채용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 지원자(26.5%), ▲5위는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을 하는 동문서답 지원자(23.2%)였다.

그렇다면 면접관들은 꼴불견 지원자를 어떻게 대할까?(복수응답) 면접관들이 꼴불견 지원자를 대할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 3가지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35.9%)’, ‘평이한 질문만 한다(28.2%)’, ‘쳐다보지 않는다(21.0%)’로 밝혀졌다.

반대로 뽑고 싶은 지원자를 대할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 3가지는 ‘여러 가지 질문을 한다(64.6%)’, ‘더 친절하게 대한다(21.5%)’, ‘농담을 한다(21.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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