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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요양병원' 개원 5주년 맞아 존엄케어 실천 선언
'카네이션 요양병원' 개원 5주년 맞아 존엄케어 실천 선언
  • 김성수 기자
  • 승인 2019.04.04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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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요양병원(원장 노동훈)이 지난 2일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네이션 요양병원 제공]
카네이션 요양병원(원장 노동훈)이 지난 2일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네이션 요양병원 제공]

카네이션 요양병원(원장 노동훈)이 지난 2일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갖고 수도권  전문 요양병원으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카네이션 요양병원은 ‘환자들이 생의 마지막까지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하자’는 이른바 존엄케어를 실천하는 병원으로, 이번 기념식에서 존엄케어 실천을 위해 ‘냄새 없는 병원, 욕창 발생 제로’를 선언했다. 

요양병원은 특유의 냄새로 거부감이 느껴지는데, 이 냄새의 원인은 주로 환자들의 기저귀와 욕창에서 발생한다. 카네이션 요양병원은 간호사와 간병사들에게 냄새와 욕창 교육을 다시금 실시하고, 환자와 직원 모두의 건강을 위해 냄새 없는 병원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구체적인 실천 사항으로는 2시간마다 환자 체위 변경 및 환기시키기, 정성스런 어르신 목욕, 대형 공기 청정기 설치, 기저귀 폐기물 밀봉 등을 실시한다. 

특히 카네이션 요양병원은 외부 강사를 초빙해 환자들을 가장 장시간 돌보고 있는 병원 내 간병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사는 간병사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을 하고, 간병업무가 귀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간병사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이 하는 일이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긍심을 가졌다"고 밝혔다.  

노동훈 병원장은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질 좋은 요양병원이 많이 생겨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하며, "요양병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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