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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마이웨이 블링피치’ 색조 화장품 출시
CU, ‘마이웨이 블링피치’ 색조 화장품 출시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9.05.1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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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과 협업해 전용 브랜드 선보여∙∙∙ 메이크업 스타일 9종 구성

편의점 CU(씨유)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이달 13일부터 1020세대 여성들을 타겟으로 색조 화장품 ‘마이웨이 블링피치(My Way BLING Peach)’를 판매한다.

마이웨이 블링피치는 CU(씨유)가 LG생활건강과 협업해 만든 CU(씨유) 전용 화장품 브랜드로서 1020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부드럽고 화사한 메이크업 스타일에 맞춰 분홍빛 복숭아를 컨셉으로 총 9종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업계에서 메이저 화장품 전문 제조사와 협업해 편의점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품 라인업은 기름기 없이 산뜻한 보송팩트(8,900원)부터 비타민C를 첨가한 모찌톤 톤업크림(8,900원), 탱탱한 C컬을 유지해주는 밀당카라(6,900원), 지속력 높은 멜팅 젤의 브로카라(6,900원), 촉촉하고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들어주는 워터틴트(4,900원) 등이다.

CU(씨유)는 2017년부터 에뛰드하우스, 홀리카 홀리카, 세타필, 미미박스 등 화장품 전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편의성과 가성비를 앞세운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편의점이 최근 이렇게 화장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365일 24시간 높은 접근성을 앞세워 화장품의 대체 구매처로서 역할을 하며 관련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씨유)의 최근 5년간 화장품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2014년 6.6%, 2015년 10.8%, 2016년 13.3%, 2017년 18.5%에 이어 지난해에도 13.8%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편의점 화장품 시장에서는 1020세대가 전체 매출의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대의 경우, 아직 절대적인 매출 비중은 미미하지만 2016년 2.6%, 2017년 3.1%, 2018년 3.2%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20대 역시 2016년 32.8%, 2017년 33.4%, 2018년 34.7%로 그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상대적으로 3040세대의 비중은 그 만큼 줄었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최유정 MD는 “편의점 화장품 구매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그들의 니즈에 꼭 맞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수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1020 세대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대체 구매처로서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향후 편의점 화장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씨유)는 즉시 구매 수요가 많은 도심 외에도 화장품 구매 채널이 부족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권 등 틈새 입지 위주로 500여 화장품 특화 점포를 운영하며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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