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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디어, 항공기 상태 관리시스템 공급업체로 테크마힌드라 선정
봄바디어, 항공기 상태 관리시스템 공급업체로 테크마힌드라 선정
  • 김성수 기자
  • 승인 2015.10.07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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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캐나다 = 비즈니스리포트] = 봄바디어 상용항공기(Bombardier Commercial Aircraft)가 테크마힌드라(Tech Mahindra)와 개발 계약을 맺고 C시리즈 항공기단에 장착된 항공기 상태관리 시스템(AHMS)에 쓰일 항공기 지상지원 시스템(AGSS)을 공급받기로 최근 합의했다.

테크마힌드라는 디지털 변환과 컨설팅, 업무재설계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AGSS는 실시간 및 비행 후 기록된 데이터 관리와 오작동 알림, 진단보고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

AHMS는 운항사들이 C시리즈 항공기에서 기록 및 전송되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해 항공기 성능 및 정비에 대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테크마힌드라의 락쉬마난 치담바람(Lakshmanan Chidambaram) 북미지부장은 “봄바디어와 협업해 C시리즈 항공기용 AHMS 개발에 나서게 되어 기대가 크다. 우리 회사의 각종 디지털 도구는 효율적 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신속하게 취합하고 운항사와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면서 “우리는 커넥티드 항공기를 지향하는 봄바디어의 비전을 지지하며, 각종 정보를 인사이트로 변환시켜 운항사들의 비드니스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밝혔다.

봄바디어 상용항공기 사업부의 C시리즈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롭 듀어(Rob Dewar) 팀장은 “우리는 테크마힌드라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기 가용성을 최적화하고 정비 비용을 낮추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C시리즈 전용으로 설계될 AHMS는 각 운항사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한 정비 신뢰성을 구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봄바디어 상용항공기 사업부의 고객서비스팀을 전담하는 토드 영(Todd Young) 팀장은 “현재 운항 개시 일정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C시리즈 항공기 운항사들을 지원할 스타트업 전략을 도입하려는 우리 입장에서 테크마힌드라의 디지털 솔루션은 AHMS를 구성하는 또 하나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면서 “AGSS가 데이터 분석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하여금 C시리즈 항공기 유효수명 전반에 걸쳐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점에서 테크마힌드라와의 협정은 매우 중요하며 양사의 협정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크마힌드라의 AHMS용 디지털 솔루션은 최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센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기 상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수행할 것이다.

앞서 발표된 바와 같이 프랫앤위트니(Pratt & Whitney)의 데이터 서비스 시스템은 앞으로 C시리즈 항공기의 기내 상태관리장치(HMU)로부터 데이터를 전송 받는 인프라 장치의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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