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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차로 선정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차로 선정
  • 김성수 기자
  • 승인 2019.06.1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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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대 지난달 공급완료… 5대는 순찰차, 나머지 8대는 일반 업무용으로 사용
스위스생 갈렌(St. Gallen) 주 경찰청사 앞에 ‘코나 일렉트릭’ 경찰차가 주차돼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스위스생 갈렌(St. Gallen) 주 경찰청사 앞에 ‘코나 일렉트릭’ 경찰차가 주차돼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생 갈렌(St. Gallen) 주 경찰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는 스위스 생 갈렌 주 경찰에 지난 달까지 총 13대의 ‘코나 일렉트릭’을 공급했다. 13대 중 5대는 순찰차로, 나머지 8대는 일반 업무용으로 사용된다.

이번 경찰차 선정과정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생 갈렌 주 경찰이 마련한 엄격한 조건과 테스트를 만족시킨 유일한 전기차였다.

생 갈렌 주 경찰은 경찰용 전기차 최저요건으로 ▲출력은 100kW이상,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 km 이상, ▲구매비용은 5만 스위스프랑(CHF) 이하여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생 갈렌 주 경찰 커뮤니케이션 총괄 ‘한스피터 크뤼시(Hanspeter Krüsi)’는 “코나 일렉트릭은 100kW가 넘는 출력과 400km가 넘은 1회 충전 주행거리, 5인승이면서도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춰 생 갈렌 주 경찰의 요구 조건을 모두 만족했다”고 말했다.

또한 “코나 일렉트릭은 일반 차량에 비해 구매비용은 조금 높지만 유지비용이 낮아 이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 일렉트릭’ 경찰차 내부.(사진제공=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경찰차 내부.(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경찰차는 기동성은 물론 공공기관차이기 때문에 구입 및 유지비용도 중요하게 고려된다”며, “코나 일렉트릭이 스위스 경찰의 높은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고 경찰차로 선정된 것은 일반차량 못지 않는 높은 상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서유럽 판매를 시작해 지난 한해 동안 총 3,563대가 판매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4월까지 판매가 7,462대에 달해 이미 지난해 판매대수의 2배를 넘어섰다. ‘코나 일렉트릭(스위스 현지 기준)’ 은 ▲최고출력150kW(204PS), ▲1회 충전 주행거리 449km(WLTP 인증) ▲적재용량은 332ℓ(뒷좌석 접었을 때 1,114ℓ)이며, 판매 가격은 46,990 스위스프랑(CHF)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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