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의 Fashion & English] [41] 영어보다 어려운 패션용어
[조수진의 Fashion & English] [41] 영어보다 어려운 패션용어
  • 김보겸 기자
  • 승인 2019.07.01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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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사진 = 픽사베이 제공] 특정기사와 직접관련없음.

영어를 가르치다 보면 영어보다 용어를 이해 시키는 게 더 힘들 때가 적지 않다. 패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패션잡지나 기사를 읽으려고 해도 용어를 먼저 알아야 이해하기 쉽다.
그래서 오늘은 패션과 관련된 용어 및 약어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쇼설 미디어 (Social media) 를 통해 지금은 널리 알려진 OOTD(Outfit Of The Day)의 경우 많은 이들이 평상시에 입은 옷들을 인스타그램에 올릴 때 해쉬태그 (hashtag) #을 달아서 공유하고 있다.

합성어인 애슬레저룩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단어로 일상복으로 어색하지 않으면서 운동복처럼 편하고 활동성이 있는 스타일의 옷을 말한다. 주로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맘들의 필수 아이템인 레깅스 (leggings), 조거 팬츠 (joggers pants) 같은 것들이 이에 속한다. 이런 룩 (look)들은 편하면서도 약간의 스포티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여자들이 즐기는 패션이다.
기업들의 판매 실적은 주로 분기별로 평가가 된다. 다들 아시겠지만 분기란 (quarter)는 12개월을 4등분으로 나눠서 1,2,3월 (1분기), 4,5,6 (2분기), 7,8,9 (3분기), 10,11,12 (4분기)로 나누는데, 7월이 되면 2분기의 판매실적 등을 발표하게 된다.

패션업계에서 사용할만한 문장을 통해 용어를 살펴보자. 예를 들어 트렌드(trend) 를 잘 아는 인사이더 insider의 아이템을 줄인 말인 인싸템 (insider item) 과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을 뜻하는 스테디셀러 (steady seller)같은 용어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게 트렌드 아이템을 출시하므로 높은 판매실적을 꾸준히 유지 할 수 있다.

예전에는 패션 아이템들의 고객이 남성 보다는 여성이 압도적이었으나, 요즘에는 그루밍족 (grooming) 이라고 불리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남성 고객을 겨냥하는 브랜드 등이 많다. groom 은 한껏 멋을 내는 ‘신랑’ 말을 빗질하고 목욕시켜 주는 ‘마부’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가리키며 이들은 자신을 돋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다. 남성 브랜드 중 솔리드 옴므, 타임 옴므, 시스템 옴므의 앞글자를 딴 '솔타시'라는 새로운 패션 용어가 생길 정도로 남성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가 점점 증가 하는 추세다.

자신들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한번 사는 인생’ 아끼지 말고, 결혼은 해도 아이를 갖지 않고 자신들을 위한 생활을 설계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본인의 패션과 멋, 미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 YOLO족 (you only live once) dink족 (double income no kids) 과 같은 용어들은 이들을 표현할 떄 사용된다.

이처럼 영어보다 어려운 용어에 관심을 갖다 보면 자연스레 신조어와 요즘의 트랜드를 따라갈 수 있으니, 예쁘고 잘 생기려면 참 부지런함은 필수다.

조수진
조수진

글_조수진

-‘조수진의 영어 연구소’ 소장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 영어 교육학 석사

-조수진 영어 (토익) 연구소-중국 청도 대원 학교 (국제부 영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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