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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서울유통센터TIP] 색조 화장품 바르기 시작한 중국...한국산 수입규모 1위
[SBA서울유통센터TIP] 색조 화장품 바르기 시작한 중국...한국산 수입규모 1위
  • 박가희 기자
  • 승인 2019.08.1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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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중국 내 색조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아이들까지 색조화장품 구매에 나서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16일 코트라 중국 시안무역관이 유로모니터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색조화장품 시장은 2012년 181억 위안에서 2017년 344억 위안에 달해 약 1.9배 규모로 확대됐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연평균 13.89%의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자료출처=코트라
자료출처=코트라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2% 수준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이다. 2018년 이후 미래 5년간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이 평균성장률이 11.97%에 달할 것이며, 2023년까지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 규모가 660억 위안로 확대될 것으로 유로모니터는 전망했다.

자료출처=코트라
자료출처=코트라

최근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의 특징은 색조화장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군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에서는 소비자들의 피부와 미용에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BB크림, CC크림 등 색조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유아용 화장품의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유아용 색조화장품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타오바오(淘宝) 티몰(TAMALL, 天猫) 2019년 외모지수 경제보고'에 따르면 2018년 타오바오 티몰에서 색조화장품 소비자가 3억 명에 달했고 90년대 출생한 세대 소비자가 전체 소비자 중에서 50.80% 점유했고 80년대 출생 세대가 29.8%, 2000년대 출생세대가 6%를 각각 차지했다.
 
여성이 여전히 색조화장품의 핵심적 고객군이나 2018년에 남성 소비자가 전체 소비자에서 32.30% 차지하는 등 적지 않은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색조화장품에서 남성이 주로 사용하는 품목은 여성에 비해서 단일하고 대부분 베이스 메이크업, 아이브로우에 해당되는 제품이다. 2018년 타오바오 티몰에서 남성용 아이브로, BB크림, CC크림 매출액 증가률이 약 20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출처=코트라
자료출처=코트라

중국 내 수입 색조화장품 중 한국산 제품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한국산 색조화장품 수입액은 2017년 43.1%, 2018년 70%로 최근 2년 동안 증가해왔으며, 해당 기간 국가별 중국으로의 수입액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트라 왕양 중국 시안무역관은 "외모와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소비자인 젊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유아, 중장년층 모두 색조화장품의 소비자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기초 메이크업에 사용되는 파운데이션, BB크림, CC크림 등 제품은 공통적으로 사용하기 간편하며 빠르게 완성할 수 있어서 여성이외에 비교적 넓은 소비자층이 사용하고 있으며, 일상적으로 출근하면서 시간이 부족한 젊은 직장인들에게도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은 연해 1선 2선 도시에 집중돼 있으나 최근 중서부내륙지역에서 색조화장품 시장이 성장하며 유망한 시장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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