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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프로스트 앤 설리번 “2025년까지 사회적, 기술적 영향력이 미국 재편”
[분석] 프로스트 앤 설리번 “2025년까지 사회적, 기술적 영향력이 미국 재편”
  • 김 욱 기자
  • 승인 2015.10.24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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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넥티드 기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통근과 근무, 가정, 재테크, 미래 설계 방식 모두에 영향을 미쳐

 

기술 확산과 빠르게 진화하는 사회적 규범간의 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앞으로 10년간 미국 사회와 비즈니스가 재정의될 것으로 보인다.

2016 대선을 배경으로 미국은 이민과 교육, 가족, 직업,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 부상과 관련한 중대한 문화 교류에 나서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Visionary Innovation 팀의 리차드 시어(Richard Sear) 부사장은 “앞으로 8년간 미국을 통치할 다음 대통령이 누구일지 추측해보자. 다음 대통령이 제시하는 정책들이 현재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핵심 문제들에 직접적이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나 사업분야는 정권이 바뀔때마다 항상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을 띠고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최근 발표한 ‘미국의 미래 보고서(The Future of the United States (http://bit.ly/1jyvD1S))’는 사람들의 업무와 생활방식에 큰 영향을 미쳐 ‘메가 트렌드’라 지칭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평가해 위의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있다.

 

통근 패턴과 도심지, 컨넥티비티 등 메가트렌드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한 다음, 이러한 메가트렌드들이 서로 어떻게 교차될 것인지(예 : 도시들에서에 컨넥티비티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인구가 밀집된 도시들이 통근 패턴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해 짚어보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2025년 미국이 어떤 모습일지 4가지 주요 하이퍼 컨퍼전스(hyper-convergences)로 정리해 보았다.

◇정량화 : 2020년까지 전 세계에 500억여개의 컨넥티드 기기가 존재할 것이다. 이 중 83%가 IoT(사물 인터넷)와 연결될 것이다. IoT 의 경제 효과는 3.9 - 11.1조 달러 사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급속히 확장되는 데이터 프론티어는 기업들로 하여금 꾸준히 진화하는 기술들과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더욱 창의적인 방식을 강구하도록 압박할 것이다.

◇네트워크 문화 형성 : 밀레니얼 세대와 이미자들 중심으로 구직과 저렴한 여행 목적의 도시 이주가 붐이 일면서, 2025년까지 미국의 86.7%가 도시화될 것이다. 이에 따른 가족 구성원 분산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한 관계 형성과 유지가 더욱 더 활성화될 것이다.

◇더욱 스마트하면서 인간 중심 : 미국은 전체 의료비의 86%가 만성질환 치료에 할애되고 있고, 2030년까지 인구 절반 이상이 비만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기업 고용주들은 의료비 통제를 위해 예방에 관심을 둘 것이고, 고용인들은 건강한 삶과 원격 근무제, 웰빙 프로그램 보조금에 대한 혜택을 주는 고용주들을 찾을 것이다.

◇협업이 직업과 사생활 모두를 정의 : 더 많은 자산을 공유하고 종단간 솔루션(end- to-end solutions)들을 고객들에게 전하기 위한 업계내 파트너쉽, 그리고 지속적인 교육과 개발을 통한 노사관계 강화가 특징인 공동 경제가 등장할 것이다.

씨어 부사장은 요약하자면, 기술이 우리에게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고, 원한다면 무엇이든 추적할 수 있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동시에 공통 목표를 갖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들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은 실제 생활도 재정의할 것이다. 실제 상황에서는 주변을 바로 관찰하고 만져보고 들어볼 수 없다. 하지만 가상 현실에서는 원할때마다 공간을 뛰어 가족과 다른 사회 집단에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진짜로 느껴질 것이다. 현재 우리는 허용되는 인간의 상호작용 패턴을 재학습하고 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도 기업들은 반드시 자신만의 확실성을 갖고 장기 성장으로 가는 경로를 도표화해야 한다. 이러한 성장 경로가 신규고객 식별과 고객들의 사고와 구매에 대한 재학습, 신기술 개발 참여이든, 또는 정부나 기업이 어디에 곧 투자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이든, 2015년 현재 비즈니스의 과제들은 중요한 터닝포인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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